오늘 퇴근하면서, 사무실에 있는 5월의 달력을 뜯어냈습니다. 요즘, 시간이 흐름이 무척이나 빠르다는 것을 느낍니다. 지난 1월에 있었던 일들이 기억속에 생생히 남아있는데, 벌써 5월이라니...
올해 내가 이루었던 일들과 아쉬웠던 일들을 생각해봅니다. 새로운 사람들을 알았고, 친해질 뻔한 사람과 관계를 망치기도 했으며, 글을 쓰기 시작했네요. 책은 목표보다 반도 못 읽었고 바디프로필 촬영은 아직 갈길이 멉니다. 그 외에는 어떤 것을 해냈다라고 말할 수 있는 것이 없다는 것이 아쉬운 생각이 듭니다.
올해 초에 적어놓은 버킷리스트, 잔뜩 결심한 것들은 어느 순간 흐지부지 되고 무엇을 결심했는지 기억에서도 흐릿해지고 있지요. 그렇지만, 예정에 없던 새로운 결심이 생기고 다시 마음을 다잡고를 반복하는 것을 보면 그나마 다행이란 생각입니다.
1년이라는 장기적인 목표는 이미 틀렸고 그때, 그때, 느끼는 것을 결심하고 단기적인 목표를 세워 하나하나 이뤄 간다면, 그래도 무엇인가 남은 올해가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아니.. 그냥 한 가지라도 이루어낼 수 있다면, 나에게 주어진 시간을 의미있게 보낸 것이라 생각되지요.
무엇인가 이루어 낸다는 것은 생각보다 어렵습니다. 즐겁고 편할 수 있는 것들을 포기하는 동시에, 나의 노력이 필요한 것이라 쉽지 않지요. 건강을 위해 운동하고, 멘탈을 위해 독서를 하고, 새로운 사람과 인연을 위해 관심과 나의 시간을 투자해야 하지요.
그동안의 그냥 흘려보낸 시간들에 대한 후회를 벗어나기 위해 '뭐.. 이런 것이 사는 거지.'라고 스스로 위로를 하면서, 5월이 끝나는 오늘 밤, 올해 초 다짐한 결심들을 다시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져봅니다.
편안한 밤 되세요.^^
https://youtu.be/afxLaQiLu-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