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리서 보아야 예쁘다

by 책 커피 그리고 삶

놀이터에서 즐겁게 놀고 있는 아이들을 보고 있자면, 참 예쁘지요. 해맑은 미소와 순수한 웃음소리, 오직 그 순간의 즐거움을 느끼는 모습에 미소가 지어집니다.


"얘들이 참 예쁘네요."

함께 온 부모에게 슬쩍 말을 걸어 봅니다.


"멀리 보아야 예쁘지요."

지친 얼굴로 예상하지 못한 대답에 저는 멋쩍은 미소를 지었지요.


그 대답에는 많은 의미를 담고 있더군요. 나의 눈에는 예쁘게 보이지만, 정작 육아을 담당한 엄마가 느꼈던 아이의 모습에는 애환, 짜증, 스트레스 등도 포함되어 있지요. 나는 아이의 그러한 모습을 직접 경험하지 못했기 때문에 숨겨진 힘듦을 보지 못하고 아이의 겉모습만으로 평가한 것이지요.


확실히 어떤 대상의 본질은 겉으로만 판단할 수 있는 것이 아닌 것 같습니다.


살면서, 나보다 더 행복해 보이고, 더 잘난 사람에게 부러움을 느낄 수 있지만, 사실 그 사람을 멀리서 바라보기 때문이지요. 그 사람의 마음속을 보지 못하기에 그 사람이 진심으로 행복한지, 마음속에 걱정과 스트레스가 있는지 우리는 알지 못하지요.


그러한 점에서, 다른 사람의 행복과 나의 행복을 비교하는 것은 아무 의미가 없으며, 나에게 집중하는 것이 답인 것 같습니다.


편안한 밤 되세요.^^


https://youtu.be/0iYnPgJDkZ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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