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은 누구나 자신만의 이야기(스토리)를 가지고 있지요. 아마, 소설속 삶처럼 파란만장한 흥미진진한 이야기도 있을 것이고 지루한 드라마처럼 조금은 밋밋한 이야기도 있겠지요.
우리가 산다는 것은 한 권의 소설을 창조하는 것과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쳅터 1. 엄마 [부제: 언제나 바빴던 부모님과의 추억]
쳅터 2. 첫사랑 [부제: 예쁜 그녀의 미소를 보기 위한 집앞에서의 기다림]
쳅터 3. 결혼 [부제: 설마~~ 이 사람과...]
...
쳅터에 따라 해당 시절을 풀어보면, 그 속에는 웃음과 슬픔, 기쁨과 분노, 위기와 극복, 성장과 좌절 등 다양한 내용들이 적혀 있지요.
하지만, 나의 소설은 아무에게 보여주지 않는 자물쇠가 채워진 비밀 일기와 비슷합니다. 가끔 나만이 자물쇠를 열고 기억하고 싶은 챕터를 다시 읽어보지요. 그러다 나의 소설을 보고 싶어하는 사람이 생기고, 나의 이야기를 들려주고 싶은 사람에게 몇 개 쳅터를 읽을 수 있도록 건내주게 되지요.
누군가에게 관심에게 관심을 갖는다는 것은 그 사람에 대해 키, 성격, 혈액형, 사는 곳 등에 관한 단순한 정보가 아니라 스토리를 알고 싶은 것이고 관계를 만들어간다는 것은 소설속 인물을 이해하듯, 이야기를 통해 한 사람을 이해하는 과정이지요.
이러한 점에서 서로의 소설을 읽는 것은, 남녀간의 사랑이던, 친구간의 우정이든, 깊은 관계를 만들어 가는 과정이고 나와 상대의 세계를 하나로 합쳐 새로운 소설을 창조하는 행위입니다.
하루종일 부슬비가 내려 살짝 추운 하루였습니다. 이런 날, 따뜻한 커피 한 잔을 마시며, 상대방의 또 다른 챕터를 열어보면 어떨까 생각해봅니다.
편안한 밤 되세요.~^^
https://youtu.be/npttud7NkL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