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소리

by 책 커피 그리고 삶

직장이 산속에 있는 것에 대한 장점 중 하나가 아침에 듣는 새 소리가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 사무실에 도착하여 환기를 위해 창문을 열면, 자연스럽게 들여오는 새 소리는 처마 밑 풍경소리처럼 마음의 안정감을 주지요. 그리고 새마다 각기 다른 소리로 어울어져 낭낭한 아름다운 소리를 만들지요.


그러나 아침부터 스트레스 받거나 바쁜 아침을 시작하게 되면, 미처 이 아름다운 소리를 듣지 못하지요. 주변의 아름다움을 느끼려면, '여유'와 '의도'가 필요한 듯 합니다.


우리 주변에도 아름다운 것이 많지요. 보도블럭에 피어나 바람에 흔들리는 이름없는 꽃, 파란 하늘 높이 떠 있는 뭉개구름, 풀잎 끝에 맺힌 이슬 방울….


보려하지 않으면 보이지 않고 느끼려고 하지 않으면 의미를 찾을 수 없지요.


오늘 참 바쁜 하루였습니다. 늦은 밤, 늦게나마 어제 녹음했던 새 소리를 들어봅니다.



편안한 밤 되세요.~^^

https://youtu.be/adrbz1PV8VE


매거진의 이전글처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