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에 이어지는 글입니다. ^^
책을 읽다가 잠시 푹신한 쇼파에 기대어 천정을 바라보았습니다. 카페 천정에 매달려 있는 커다란 조명이 인상적이었고 참 예쁘다는 생각을 했지요.
규칙적이지 않고 천이 바람에 날리듯 자연스럽게 휘어지는 선, 그에 따라 밝은 부분과 그림자로 어두워진 부분이 조화를 이루어 ‘순리’와 ‘아름다움’을 보여주는듯 했습니다.
반듯한 직선이 주는 아름다움도 있지만, 경우에 따라서는 굴곡이 주는 아름다움도 있지요. 그 예로, 꽃잎의 경우가 그렇고, 곧은 직선으로 이루어진 꽃잎은 상상하기 어렵지요. 그리고 또한, 해안선을 따라 자연스럽게 만들어진 굴곡이 아름다운 풍경을 만들어 내지요.
우리 삶도 선으로 표현하자면, 직선보다는 굴곡으로 표현될 수 있습니다. 삶이 한번에 그은 직선으로 '쭉~' 간다면 편하고 효율적일지 모르지만, 직선이 주는 또다른 느낌인 '경직되고 단순한' 삶이 될 듯합니다.
하지만, 우리 삶은 알 수 없는 힘에 의해 우리가 원하는대로 절대 흐르지 않고 삶속에서 어떻게든 나아가기 위해 스스로 구부러지고 되돌아오며, 휘어지기에 삶은 굴곡인 형태로 나타나지요.
우리 인생이 아름다운 이유는 바로 천정위에 매달린 꽃처럼 굴곡이 있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오늘도 굴곡진 삶의 일부를 보내느라 수고 많았습니다.
편안한 밤 되세요.~^^
https://youtu.be/uhTzsZ2mGM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