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마음과 관련하여 꼭 배우고 싶었던 것 중의 하나가 '포기'하는 방법이었습니다. 어릴 때 부터, 포기란 부정적인 것이라 배우고 애니, 영화, 스포츠 등 각종 미디어에서 포기하지 않고 무엇인가 성취하는 것에 대해 열광하는 것에 어느덧 세뇌되었다는 생각이 들었지요.
그래서 포기를 하면, 나의 자존심과 더불어 자존감이 무너진다는 생각이 지배적이어서 항상 무리해서라도 끝까지 완성하려는 강박관념이 사로 잡혀 있었지요. 꾸역꾸역 무엇인가 자신을 채찍질 하고 몸과 마음이 상하는 것을 아랑곳하지 않았으며, 이로 인해 버려야 했던 많은 행복의 기회들을 생각해보면, 과연 포기라는 것이 부정적인 것인가에 대해 고민할 필요가 있었습니다.
물론, 최선을 다하는 것에 대한 가치는 당연한 것이지만, 그것이 나의 행복과 맞바꿀만한 가치가 없다면, 때론 과감히 포기하는 것도 나의 삶을 보다 아끼는 것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강한자가 살아남는게 아니라,살아남는자가 강한것이다.”란 말처럼,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삼국지에서도 유비나 조조도 절망적인 상황에서 현재의 것을 과감히 포기하고 도망을 택함으로서 다음의 기회를 가질 수 있었지요.
이런 점에서 '포기'라고 하는 것은, 내가 귀찮거나 힘들어서 그만두는 것이 아니라, 그렇다고 나의 노력이 아까워서가 계속 밀고 나가는 것이 아니라, 주변과 상황을 살펴보고 다시 도전할 기회를 가지기 위한 한발의 후퇴를 의미하는 것이라 볼 수 있습니다.
결국, 내가 진정으로 원하는 것은 현명하게 포기하는 방법과 우리는 살면서 다가올 수많은 기회를 볼 수 있는 안목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편안한 밤 되세요.~^^
https://youtu.be/uhTzsZ2mGM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