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갤러리 카페나 미술관에 가면 이젤과 캔버스를 볼 때가 있는데, 그것을 볼 때마다 모네의 ‘양산을 든 여인’이 생각납니다. 아니, 넓은 들판 작은 언덕위에 서 있는 양산을 든 여인을 열심히 붓질을 하면서 그리는 화가의 모습이 생각나지요.
이젤의 삼각대 다리 구조를 자세히 살펴보면, 2개의 다리가 양옆을 받쳐주고, 1개의 다리가 중심을 잡아주는 구조이지요. 다리마다 서로 의지하고 받쳐줌으로서 캔버스를 안정적으로 올려놓을 수 있게 되는데, 안정적인 구조 덕분에 화가는 자신이 원하는 그림을 그릴 수 있지요.
이젤이 인생의 기반을 의미하고 캔버스는 내가 그리는 인생의 이미지라는 관점에서 삶도 이젤과 캔버스에 비유될 수 있지요.
하얀 캔버스에 내가 좋아하는 풍경, 느낌 등을 그리 듯, 매일 반복되는 일상속에서 나의 꿈, 희망, 목표를 하나씩 완성하는 것을 보면, 캔버스에 붓을 들어 스케치를 하고 채색을 하는 과정을 통해 그림을 완성해 가는 것과 비슷한 면이 있지요.
하지만 이젤이 안정적이지 못하면, 내가 원하는 인생을 그리기 어렵듯이, 안정된 이젤을 위해 마음의 여유가 필요할 듯합니다.
문득, 지금까지의 삶이 마음에 들지 않았다면, 새로운 캔버스를 올려놓고 새롭게 스케치를 해보는 것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마치, 화가가 언덕 위에서 새롭게 펼쳐진 풍경을 그리듯 앞으로 자기에게 펼쳐질 새로운 삶을 바라보는 것처럼…
저는 오늘도, 내일도 내 삶을 그려가는 화가가 되어봅니다. 오늘도 수고하셨습니다.
편안한 밤 되세요.~^^
https://youtu.be/aT_qcT69vu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