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5년 동안 사용한 키보드가 수명을 다했는지 고장이 나서 블루투스 키보드를 구입하였지요. 개인 취향상 기존의 큰 사이즈의 키보드보다 작고 아담한 사이즈를 좋아합니다. 그리고 누르는 키감이 중요한데, 타자 치는 소리는 조금 나지만 누르는 맛이 있는 기계식 키보드를 선호하는 편이지요.
그런데, 이번에 구입한 키보드의 색깔이.. 핑크색... 입니다. 의외로 너무 마음에 들어, 몇 번이고 어루만지고 손도 올려보고 그 촉감에 만족했습니다.
평소에 검은색이나 하얀색으로 구입하지 핑크색은 절대 선호하지 않았지요. 하지만 이번에 핑크색이 참 예뻐 보이더군요. 뭔가 고급스럽고... 뭔지 모르지만 왠지 예뻐보입니다.
제 인생에 핑크색은 없을 줄 알았는데, 핑크색으로 구입한 것을 보면, 취향이 조금 변한듯 합니다. 그러면서 구입한 키보드를 무척이나 만족하는 것을 보면, 자신이 가진 취향이 한 평생을 지배하지 않는 것이 다행이란 생각이 드네요.
이런 점에서 자신의 취향에 대한 확고한 주장은 다양한 인생 경험의 기회를 놓칠 수 있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가끔은 자신의 취향이 아닌 것도 의외로 좋아할 수 있다라는 것을 알게 된 하루였습니다.
편안한 밤 되세요.~^^
P.S. 문득.. 핑크색 옷에 도전..?? 음.. 아직은 아닌 듯..
https://youtu.be/8mT4RoI2b4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