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카페 한쪽 벽에 커다란 쇠로 만든 장식용 시계를 보았지요. 크기도 크기이지만, 쇳덩이의 무게감이 묵직하게 느껴지는 시계였지요.
한참을 바라보니, 단순한 장식품이기보다는 예술작품처럼 느껴졌습니다.
무겁게 보이는 시침과 분침은 결코 되돌릴 수 없는 시간이 가진 무게를 느낄 수 있고, 시계 뒷면으로 정밀하게 보이는 톱니 바퀴는 한치의 오차없이 같은 간격으로 시계 바늘을 움직이게 하는 우주의 법칙으로 보였지요.
시계 바늘을 보면서 신화의 헤라클래스가 시간의 거대한 에너지에 맞서 역방향으로 시간의 흐름을 바꾸는 상상을 해봅니다. 우주의 법칙과 헤라클래스의 힘의 대립으로 시계 부품이 고장나고 우리를 존재하게 하는 우주 법칙이 무너져 그야말로 우주 전체의 재앙이 일어나는 장면이지요.
하지만 신화의 힘은 신화일뿐, 거대한 시간의 흐름속에 살고 있는 우리는, 우리가 가진 미미한 힘으로 1분, 1초, 눈 한번 깜박이는 시간조차 결코 되돌릴 수 없지요.
결코 되돌릴 수 없는 시간이라는 점에서 지난간 과거의 후회보다는 다가올 새로운 시간이 더 의미가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오늘 하루도 지나고 있습니다. 내게 주어진 오늘 하루의 의미를 느끼게 되어 참 감사한 마음입니다.^^
편안한 밤 되세요.~^^
https://youtu.be/RgGRyssdJv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