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형문자(象形文字)

by 책 커피 그리고 삶

집 근처 스벅 카페의 한쪽 벽면에는 도형과 무늬로 장식된 벽면이 있지요. 단순 장식이라기 보다는 상형문자처럼 느껴졌습니다. 상형문자는 사물을 본 떠 변형과 단순화하여 표현하는 문자로, 한자나 이집트 문자의 예처럼 인류의 많은 문자들이 상형문자로부터 시작되었지요.


심심하기도 하고 재밌기도 하여 벽면의 내용을 대충 해석해보니,

"좋은 원두를 볶아서 내린 커피를 텀블러나 일회용 커피에 담아 가세요. 빵이나 케익과 같은 메뉴도 있습니다."

라고 해석이 가능하더군요.


상형문자는 사물을 본 떠 만들었다는 점에서 표의문자에 해당하며, 머리속에서 복잡한 사고 과정없이 그 내용을 알 수 있는 직관적인 형태입니다.


가끔 나의 마음도 직관적이었으면 하는 생각이 듭니다. 직관적이라 하기에 너무 생각과 생각이 복잡하게 연결되어 가끔 내 자신도 내 마음을 모를때가 있지요.


나이가 들면 들수록 분명해지고 현명해지는 것과 별개로 내가 진심으로 원하는 생각의 본질을 파악하기 어려워지는 것이 참 아이러니 하다는 생각입니다.


오늘은 잔디에서 웃으며 구르는 아이처럼 표정과 행동과 감정이 일치했으면 하는 하루였습니다.


오늘도 연휴 끝 새로운 시작이라 더 수고 많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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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BlC1_e7Nr_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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