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개월 동안 멈추지 않았던 글쓰기를 1주일 정도 쉬었습니다. 특별한 일이 있었다기 보다 ‘그냥~’이란 표현이 맞는 것 같습니다.
올해 배우고 싶은 것 중에 하나가 마음 먹은 것에 대한 마음 편한 ‘포기’였지요. 사실 한달 전 여름 제주도 100km 트래킹도 실패하고 그것에 맞는 글을 생각했지만 결국 실패하는 것을 실패하는 바람에 기회를 놓쳤던 것에 이쉬움도 살짝 있었지요.
‘에라~ 모르겠다’라고 생각하니 마음은 편했습니다. 글쓰기 소재를 찾지 않아도 되었고 저녁을 먹고 홈트에 전념하였으며, 아무런 부담없이 유튜브를 시청할 수 있었지요.
그러면서 느낀 점은 스스로 스트레스를 만들고 살고 있었다는 것입니다. 물론, ‘글쓰기 능력 향상과 허망하게 흘러가는 시간에 대한 의미를 찾는 시간’이라는 목표를 버리는 것이었지만, 이.보.다.편.할.수.없었지요.
목표 달성 실패에 대한 아쉬움과 나의 편안함을 맞바꾸는 시간이었고 육체적인 휴가보다는 정신적인 휴가를 잘 보낸 덕분에 후회는 없습니다.
그래도, 이제 다시 시작하려고 합니다. 1년간 매일 글쓰기가 아닌 365개 글쓰기로 바꾸고 새롭게 시동을 걸어봅니다. 그동안 원하든, 원하지 않든 눈에 보였던 글쓰기 소재들을 이제 다시 풀어봅니다.
편안한 밤 되세요~^^
P.S. ‘에라~ 모르겠다’가 가끔은 필요한 듯..
https://youtu.be/zp2bjMWFeF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