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저녁은 지인들과 저녁겸 술 한잔하러 갔지요. 차를 기다리는 동안, 하늘을 바라보니 연보라빛 나는 구름을 보였지요.
구름을 보면서 ‘구름의 색깔은?’ 이란 질문을 받는다면, 아마 아무 생각없이 하얀색이나 회색이라고 대답했을 듯합니다.
보라색을 띤 구름을 보면서, 너무나 당연하다고 생각했던 이면에 또다른 모습을 보면서 내가 가진 고정관념을 생각해봅니다.
사물이든, 사람이든,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에 어떠한 가능성을 열어두지 않는다면, 결코 그 안에 담긴 또다른 색을 볼 수 없다는 것을 느끼는 저녁이었습니다.
즐거운 저녁 시간이었지만, 아파오는 머리에 술마신 것에 대한 후회가 밀려오네요.
오늘도 수고 많으셨습니다.
편안한 밤 되세요.~^^
https://youtu.be/25VMrK1jbA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