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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책 커피 그리고 삶 Oct 14. 2021

보라색 구름

오늘 저녁은 지인들과 저녁겸  한잔하러 갔지요. 차를 기다리는 동안, 하늘을 바라보니 연보라빛 나는 구름을 보였지요.


구름을 보면서 ‘구름의 색깔은?’ 이란 질문을 받는다면, 아마 아무 생각없이 하얀색이나 회색이라고 대답했을 듯합니다.


보라색을 띤 구름을 보면서, 너무나 당연하다고 생각했던 이면에 또다른 모습을 보면서 내가 가진 고정관념을 생각해봅니다.


사물이든, 사람이든,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에 어떠한 가능성을 열어두지 않는다면, 결코 그 안에 담긴 또다른 색을 볼 수 없다는 것을 느끼는 저녁이었습니다.


즐거운 저녁 시간이었지만, 아파오는 머리에 술마신 것에 대한 후회가 밀려오네요.


오늘도 수고 많으셨습니다.


편안한 밤 되세요.~^^


https://youtu.be/25VMrK1jb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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