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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책 커피 그리고 삶 Oct 19. 2021

그리움



 마음에 그대의 모습이

잔잔한 파도처럼 밀려옵니다.


조금만 더 그대의,

나를 바라보는 눈빛,

사랑을 노래하는 입술,

나를 향한 두 팔을

떠올려 보지만


좀 더 그대를 느끼려는 욕심은

그대를 비추는 잔잔한 호수가에

울렁이는 물결을 일으켜

그대의 모습을 흐리게 만들지요.


가슴 한켠에 아려오는 아픔은

그대를 향한 나의 욕심일까?

아니면 나의 사랑일까?



- 굿나잇


요즘, 시를 쓰는데, 재미를 느끼고 있습니다. 시를 좋아하지 않지만, 재미를 느끼는 것을 보면 아무래도 저는 가을의 남자인 듯… 합니다.



편안한 밤 되세요.^^


https://youtu.be/Y-G3dsUBH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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