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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책 커피 그리고 삶 Feb 23. 2022

햄릿증후군

저녁 식사로 편의점 도시락을 고를 , 매번 많은 도시락 종류로 인해 선택 장애를 일으키지요. 이거는 고기(단백질) 많지만 맛이 없을거 같고, 저거는 생선이라 별로이고.. 등등..


매번 ‘이것을 선택할까?’, ‘저것을 선택할까?’ 등으로 마음이 왔다 갔다하는 바람에 가끔 눈을 감고 집는 경우도 있지요.


위의 사례처럼, 우리가 살면서 선택할 수 있는 많은 종류나 정보로 인해 선택의 어려움을 겪는 현상을 ‘햄릿증후군’라고 하지요.


햄릿중후군은 결정장애의 일종으로 신중함과 다른 것이지요. 신중함은 확고한 기준을 가지고 결정사항에 대해 다양한 시나리오 및 해결방법을 고민하는 것이고 결정장애는 기준없어 선택장애을 일으키는 것이지요.


햄릿증후군을 잘만 활용한다면, 직장에서 회의를 할 때, 아이에게 선택권을 줄 때, 선택 상황을 교묘하게 제한할 수 있어서 선택한 사람은 자신의 의지라고 생각하게 만들고 실제로는 질문자의 의도대로 이끌어 갈 수가 있지요.


그래서 햄릿증후군에 빠진 사람들은 항상 선택하고 나중에 후회하는 경우들이 있지요.


재미있는 예로, 미혼의 남녀가 주변에서 교제할 사람을 고를 때, 남자보다 여자가 많은 직장이나 그 반대의 경우에도 너무 많은 선택지가 있으면 오히려 더 만나지 못하는 경우도 있지요.


그런 점에서 다양한 선택지와 정보가 오히려 우리 눈을 가릴 수 있다는 것을 생각하고 자신이 원하는 것을 골라낼 수 있는 명확한 자신의 기준이 가질 필요가 있는 것 같습니다.


오늘도 수고 많으셨습니다.



편안한 밤 되세요.~^^


https://youtu.be/zIMUVTbRme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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