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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책 커피 그리고 삶 Mar 02. 2022

뇌구조

예전에 '뇌구조'라고 재미있는 그림들이 유행한 적이 있지요. 지금 현재 삶에서 무엇이 중요하고 무엇을 생각하는지 단위면적을 사용하여 표현하는 재밌는 그림이지요.


재미있는 주제라 문득, 20부터 10년 단위로 현재까지 뇌구조를 그려보고 싶어졌지요.


20: 성욕, 여자친구, 사랑, 친구, , 자취, 축제, 군대, 무술, 싸움, 농구, 알바, 공부(점하나), 공허, 외로움


30대: 성공, 명예, 인정욕구, 육아(약간), 공허함, 외로움


40대: 행복, 버킷리스트, 여행, 철학, 헬스, 카페, 댓글놀이, 퇴직, 공허함, 외로움


그려놓고 보니, 흥미로운 점을 찾을수가 있네요. 뭔가 삶이 재밌어질수록 뇌구조가 복잡해진다는 것이지요. 아니, 아니.. 집중할 수 있들과 자신이 하고 싶은 것들이 많아진다는 의미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외로움과 공허함은 크기만 다르지 언제나 제 곁을 떠나지 않는군요.


문득, 지금까지 살아온 뇌구조에서 좋았던 것들만 골라 다시 채운다면, 훨씬 행복해지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20대에서 3개 정도.. 30대에는 별로 가져올 것이 없을거 같고.. 40대에서 3개 정도 적당히 버무려 다시 재구조화하여 50대의 행복을 찾아야겠습니다.


그중에 공허함과 외로움은 뺄 수 없는 부분이니, 음.. 다른 것에 결합시켜 강도를 약하게 하거나 다른 것을 크게 만들어 크기를 줄여야겠군요.


오늘 갑자기 뇌구조가 생각이 나서 그적 그적 해보았습니다. 음.. 가끔 한번 해보면 자신을 멘탈을 점검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드네요.


오늘도 수고 많으셨습니다.



편안한 밤 되세요.~^^


P.S. 무의식적으로 20 뇌구조를 그리다가 보니, 너무 한쪽으로 치우친 경향이 있어서 삭제하고 다시 그리려고 했지요. 그러나 그림을 워낙 못그려서 그냥 가로 2, 세로 2줄로 지우고 새로 내용을 적었습니다.


https://youtu.be/gNP-IqAn1w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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