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가방 정리를 하다가 가방속에 있는 지갑을 열어보았지요. 평소 체크카드와 신용카드를 지갑에서 꺼내는 것이 귀찮아 주머니에 넣고 다니기 때문에 지갑에 현금이 거의 없다는 것을 그제서야 알게 되었습니다.
문득, 한 광고 문구가 생각나더군요. 그 광고는 예전 어느 기업 광고에서 '부자 되세요~'라는 멘트를 날리는 광고로, 환한 미소로 이 멘트를 날리는 것을 보면서 부자=행복이라는 등식이 성립하는 것처럼 느껴졌지요.
누구나 부자가 되고 싶어합니다. 저도 마찬가지로 매주 로또를 사면서 부자가 되면 이거도 하고 저것도 하고.. 좀 더 직장에서 당당해지지 않을까 생각도 하면서 돈과 행복을 연결시키지요.
아니 정확히 말하면, 돈과 행복의 기회를 연결시키는 것 같습니다. 돈이 많으면 직장을 다니는 것에 마음의 여유가 있을 것이고 평소 가지고 싶은 물건을 사거나 하고 싶은 취미를 하는데, 경제적으로 넉넉하니 행복의 기회가 증가하는 것은 맞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조금만 생각해보면, 그러한 행복도 준비된 사람에게만 적용되지요.
자신이 무엇에 행복한지, 무엇을 좋아하는지, 언제 마음이 편한지, 내가 잘 할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 등 스스로 끊임없이 물어보고 실행하며, 조금씩 찾아가는 사람만이 마음과 경제적 여유가 생겼을 때, 행복해질 수 있지요.
그렇지 않으면, 아마 얼마가지 않아 지루한 일상의 연속일 것이라 감히 말할 수 있지요.
개인적으로 행복해지기 위해 '바탕이 되는 것'과 '필요한 것'으로 구분합니다. 바탕이 되는 것은 건강과 자신의 인격이고 필요한 것은 '경제적 여유'와 열정을 쏟을 수 있는 '목표'이지요. 건강은 말이 필요없는 부분이고 인격적인 부분은 '사람들과의 소통', '갈등의 해결', 그리고 '자신의 멘탈을 컨트롤 할 수 있는 능력'이지요.
이런 생각을 하면서 집에 돌아오는 길에 내 얼굴에서 미소를 지어지는 것을 보면, 지금 당장 많은 돈은 없지만 마음만은, 아니 마음이 부자인 남자가 되기 위한 바탕은 마련한 듯합니다.
오늘도 수고 많으셨습니다.
편안한 밤 되세요.~^^
https://youtu.be/-YxdzUEpyW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