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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책 커피 그리고 삶 Mar 08. 2022

마음이 부자인 남자

오늘 가방 정리를 하다가 가방속에 있는 지갑을 열어보았지요. 평소 체크카드와 신용카드를 지갑에서 꺼내는 것이 귀찮아 주머니에 넣고 다니기 때문에 지갑에 현금이 거의 없다는 것을 그제서야 알게 되었습니다.


문득,  광고 문구가 생각나더군요.  광고는 예전 어느 기업 광고에서 '부자 되세요~'라는 멘트를 날리는 광고로, 환한 미소로  멘트를 날리는 것을 보면서 부자=행복이라는 등식이 성립하는 것처럼 느껴졌지요.


누구나 부자가 되고 싶어합니다. 저도 마찬가지로 매주 로또를 사면서 부자가 되면 이거도 하고 저것도 하고.. 좀 더 직장에서 당당해지지 않을까 생각도 하면서 돈과 행복을 연결시키지요.


아니 정확히 말하면, 돈과 행복의 기회를 연결시키는 것 같습니다. 돈이 많으면 직장을 다니는 것에 마음의 여유가 있을 것이고 평소 가지고 싶은 물건을 사거나 하고 싶은 취미를 하는데, 경제적으로 넉넉하니 행복의 기회가 증가하는 것은 맞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조금만 생각해보면, 그러한 행복도 준비된 사람에게만 적용되지요.


자신이 무엇에 행복한지, 무엇을 좋아하는지, 언제 마음이 편한지, 내가 잘 할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 등 스스로 끊임없이 물어보고 실행하며, 조금씩 찾아가는 사람만이 마음과 경제적 여유가 생겼을 때, 행복해질 수 있지요.


그렇지 않으면, 아마 얼마가지 않아 지루한 일상의 연속일 것이라 감히 말할 수 있지요.


개인적으로 행복해지기 위해 '바탕이 되는 것'과 '필요한 것'으로 구분합니다. 바탕이 되는 것은 건강과 자신의 인격이고 필요한 것은 '경제적 여유'와 열정을 쏟을 수 있는 '목표'이지요. 건강은 말이 필요없는 부분이고 인격적인 부분은 '사람들과의 소통', '갈등의 해결', 그리고 '자신의 멘탈을 컨트롤 할 수 있는 능력'이지요.


이런 생각을 하면서 집에 돌아오는 길에 내 얼굴에서 미소를 지어지는 것을 보면, 지금 당장 많은 돈은 없지만 마음만은, 아니 마음이 부자인 남자가 되기 위한 바탕은 마련한 듯합니다.


오늘도 수고 많으셨습니다.



편안한 밤 되세요.~^^


https://youtu.be/-YxdzUEpyW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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