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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책 커피 그리고 삶 Mar 24. 2022

명작같은 사람

고등학교 시절, 한창 인기 있었던 장르가 홍콩 무협 영화였지요. 특히, 영화 황비홍과 동방불패는 당시 비쥬얼적으로 충격의 영화라 오랜 기억에 남아 있습니다. 특히 왕조현과 임청하 누님의 미모는 언제나 저의 가슴을 설레게 하였습니다.


요즘 하루종일 집안에서 생활하다보니 답답한 마음에 이연걸의 '황비홍(1991년작)'과 '동방불패2(1993년작)'를 다시 보게 되었습니다. 참, 명작은 세월이 지나도 명작(名作)이더군요.


명작의 기준이 사람마다 다르기는 하겠지만, 당시 일반적인 영화에서 보여주지 않은 새로운 스타일과 스토리, 촬영기법 등 무엇인가 혁신적인 요소가 포함되지요. 또한, 세월이 지나 먼 훗날 그 영화를 보았을 때, 그 당시 감정과 느낌을 되살리는 것이 중요한 요소 중에 하나라고 생각하지요.


사람들에게도 명작같은 사람이 있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일상을 살아가는데, 무비판적으로 삶을 살아가는 것이 아닌, 새로운 생각과 세상의 기준에 또 다른 길을 제시해주는 사람이겠지요.


또한, 명작이 많은 영화에 영향을 주듯, 사람들의 생각에 새로운 생각을 심어주고 많은 사람들이 이를 따르고, 더 발전시킬 수 있는 적극적이고 유연한 사고를 가진 사람이 명작같은 사람이겠지요.


영화 발전상 일단 명작이 출현하게 되면, 많은 것들이 그 이전으로 다시 후퇴하기 어려운 것처럼, 우리 인생에서 자신에게 지대한 영향을 준 명작같은 사람들을 있을 것이란 생각이 듭니다.


그런점에서 오늘 밤에는 자신의 성장을 생각해 보는 밤이 되었으면 합니다.


오늘도 수고 많으셨습니다.



편안한 밤 되세요.~^^


P.S. 드디어 내일이면, 해제가 됩니다. 창문도 잘 열지 않아 집안에서만 생활하는 답답함을 더하는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 외부적인 자극이 없으니, 생각도 멈추는 것 같습니다.


P.S. 오늘밤 음악은 동방불패2의 '笑红尘(소홍진)-세상을 비웃다'이란 노래입니다. 특히 가사를 좋아했던 노래이지요.

https://youtu.be/ABijLLnVcO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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