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분과 전체의 조화

by 책 커피 그리고 삶



며칠전에 신기하고 대단한 현상을 발견했지요. 내 얼굴의 부분만 촬영한 사진을 보니, 참 못생겼다는 것입니다.


문득, '내 얼굴이 못생긴 것인가?' 아니면 '내 부분 부분이 못생긴 것인가?'라는 생각에 깊이 빠졌지요. 하지만 전체 얼굴이 나온 사진을 보면, 저는 잘 생겼고 제 얼굴에 만족하니 논리적이고 이성적으로 판단하자면, 저의 각 부분만이 못생긴것이라는 결론에 다다랐지요.


못생긴 부분이 모여 잘생김으로 바뀌니 얼굴의 신비함에 놀라움을 금치 못합니다.


한편으로 전체의 조화에 대해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었지요. 조화(調和)는 서로 잘 어울리는 것을 뜻하지요.


우리가 아름다움을 느끼는 대상을 가만히 살펴보면, 특정 한 부분이 두드려지게 나타내는 것이 아니라 주변과 동화되어 자신의 흔적을 자연스럽게 지우는 것을 볼 수 있지요. 산정상에서 바라보는 아름다운 경치나 말과 행동이 아름다운 사람은 단한가지가 아닌 아닌 전체의 조화를 통해 만들어지지요.


그런 점에서 모임이나 직장이 진정 아름다워지기 위해사는 잘났던, 못났던, 좋은 사람이든, 미운 사람이든 그 존재 자체가 구성원의 일부로서 가치가 있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오늘 글을 통해 최근 싫어진 사람을 미워하지 않으려고 합니다.


오늘도 수고 많으셨습니다.



편안한 밤 되세요.~^^

P.S. 어플을 안쓰고 아이폰 쌩카메라로 찍으니 원하는 얼굴이 나오지 않아 몇번을 찍었지요. 고민하다가 상반신 전체를 찍고나니 얼굴보다는 전체적인 균형으로 보여 마음에 듭니다.


음.. 잘생긴게 아니라 그동안 어플의 도움이 많았다는 것을 새삼 깨닫게 되네요. 그래도 상반신 모습은 마음에 듭니다. ㅋㅋㅋ

https://youtu.be/z8xPihu2Nj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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