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운트다운'에 관한 문득 든 생각

by 책 커피 그리고 삶

10, 9.. 2, 1…


영화에서 우주선을 발사하거나 미사일을 쏘는 장면에서 카운트다운이 시작되는 것을 종종 보게 되지요. 카운트다운은 어떤 일이 실행되는데 있어 결정의 시간을 알려준다는 점에서 심장을 뛰게 하고 극의 긴장감을 높여주는 효과가 있지요.


영화에서 느끼는 긴장감은 일상생활에서도 종종 느끼는데, 카운트다운를 세기 시작되면 마음이 급해지고 깊은 생각 보다는 제한된 생각에서 결정하게 되지요.


문득 일상생활에서 카운트다운을 하는 경우를 생각해 보았지요.


1. 어떠한 결정을 실행할 때, 마음의 준비를 하기 위해 속으로 숫자를 셉니다. 예를 들어, 어릴때 달리기 시합에서 선생님이 신호총 대신에 구두로 "3, 2, 1, 땅!"하던 것이 생각납니다. 숫자가 줄어들수록 긴장감은 더욱 높아지지요. 어른이 되어서 가장 기억에 남는 카운트다운은 40대 초반에 번지 점프하기전 마음의 준비였지요.


2. 상급자가 하급자에게 특정 행동을 요구할 때도 카운터가 사용되지요. 군대에서 훈련할 때, 무의식적 행동을 좀 더 빠르게 이끌어내기 위해 강압적인 목소리와 감소되는 숫자를 활용하지요.


3. 쪽지 시험의 마무리, 과제의 마무리 등과 같은 제한된 시간에 어떤 일을 마무리 할 준비를 요구할 때도 사용됩니다.


지금까지 살펴본 카운트다운이 사용되는 상황들의 공통점은 '마음의 긴장감'이고 왜 카운트다운은 마음의 긴장감을 유발하는지 좀더 생각해 보았지요.


일반적으로 우리는 1, 2, 3... 처럼 숫자가 증가하는 방식으로 세게 됩니다. 하지만, 반대로 세게 된다면, 평소 숫자 세는 방향과 반대 방향이 되는 것이고 익숙하지 않는 심리적 역행을 경험하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아마도 인간이 숫자 세기에서 증가하는 방법을 택한 것은 마음의 자연스러운 방향을 택하기 때문일 것입니다. 우주는 팽창하여 공간이 커지는 방식으로 '증가'하고 자연은 엔트로피가 '증가'하는 방향으로 흘러가지요. 인간 또한 우주의, 지구의, 자연의 일부이기에 '증가'는 본능이지요.


그런 점에서 인간이 어떤 행동에 대해 결심하고 실행하는 것은 그 행동이 개인과 모두를 위한 것이라면, 우주의 법칙을 역행하는 매우 힘든, 기적에 가까운 대단한 것이므로 큰 가치가 있지요.


그만큼 행동은 큰 가치가 있기에 오늘밤, 내 삶을 위한 하나의 결정을 실행해보는 것이 어떨까 생각해 봅니다.


오늘도 수고 많으셨습니다.



편안한 밤 되세요.~^^

P.S. 저의 글 또한, 이제 마무리를 위한 카운트다운에 들어갑니다. ^^


https://youtu.be/fR2epQ2ms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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