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 엄청 먹는다. 그중에 가장 심각한 건, 평소보다 저녁을 많이 먹었음에도 불구하고 계속 과자를 먹는다. 배고픔이 예사롭지 않다.
항상 몸무게가 빠져봤자, 살이 쪄봤자 1kg이내 변화만 있었지만, 최근 1.5kg이 늘었다. 볼살은 통통하게 오르기 시작했고, 뱃살의 가죽이 평소보다 더 많이 잡힌다.
가을이라 배가 고픈 것인가?
체력이 떨어져 배가 고픈 것인가?
음.. 아니면 마음이 공허하고 허해서 몸으로 나타나는 것인가?
어떤 이유인지 모르지만 최근에 움직이는 것에 게을러진 것은 사실이다. 평소 잘 유지하던 몸무게에 대한 반항인지 지방이 내 몸으로 급습을 하고 있다.
그동안 나름 방어선을 잘 지키며, 지방의 습격에 잘 대비하였지만 달콤한 맛이라는 무지막지한 무기에 자꾸 전선이 밀리는 것 같다.
아니... 6.25가 방심해서 일어났다는 농담처럼 나의 마음에서의 게으름과 방심이 전쟁 대비에 충실하지 못한 것이겠지..
마음을 다잡는다. 오늘부터 저녁 먹는 양을 20% 줄이고 단백질에 더 신경쓰고 과자는 7시 이전에는 안먹고 정말 먹고 싶다면 맛없는 건빵을 먹으리라.
내가 버려야할 것 리스트에 '지방'을 올려본다.
P.S. 그러나… 오늘 저녁 사람들과 지금까지 먹느라 다이어트는 내일부터.. ㅠㅠ
https://youtu.be/CPg0FBhdje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