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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동영 글쓰기 Jun 03. 2018

지금 당장 '시작'하는 글 잘 쓰는 방법 3가지

글쓰기의 기본(이동영 작가 글쓰기 모임 글 잘 쓰는 방법 글쓰기 수업)

글 잘 쓰는 법 3가지
1. 독서모임을 시작한다.
(이동영 작가와 함께 하는 독서모임은 자유도서로 각자 읽고 싶은 책을 가져와서 베껴 쓰는 시간을 가진 후 이야기나누는 필사모임(글쓰기 모임)을 할 수도 있고, 공통 도서로 미리 읽어와서 토론하고 이야기 나누는 독서모임을 할 수도 있다)


결론부터 말하겠다. '독서'가 아닌 '독서모임'을 글 잘 쓰는 법으로 추천하는 이유는 독서모임이 '반 강제성'을 띠기 때문이다. 독서모임에 지정도서를 '읽고 와야 하는' 반 강제성과 더불어, 모임에 참여한 이상 '나와 다른 생각이나 표현을 경청하고 내 이야기도 꺼내 놓아야 하는' 긍정적 반 강제성이다. 자연히 개인의 통찰력과 시야는 깊어지고 넓어진다.


쉬운 이해를 돕기 위해 조금 극단적 예시를 들어 본다.

한 달에 한 페이지도 읽지 않거나 1권도 채 읽지 않은 사람이 있다고 가정해보자. 이 사람이 독서모임에 참여하면 최소 '완독'에는 실패하더라도 '한 챕터' 이상은 읽게 될 것이다.


단 한 문장을 읽어도 '무엇을' 말할지, '어떤 말'이 오갈지에 대해 사색하게 된다. 독서모임에 참가비까지 내고 모임 현장의 낯선 사람들 앞에서 창피를 당하고 싶은 사람은 없기 때문이다. '최소한의 노력'을 요구하는 자발적 커뮤니티 참여에서의 의무적 반 강제성은 효율로 따져 보아도 매우 긍정적이다.

출처: <우리의 대화> 독서모임 (c) 권인걸 북 엔터테이너

개인 독서와 독서모임은 다르다. 가장 다른 점은 개인 독서가 혼자만의 성찰인 반면, 독서모임은 내가 미처 생각지 못한 다양한 관점을 접할 수 있기에 생각의 지평을 넓힐 수 있다. 둘 다 장점이 있고, 단점이 있지만 여기에선 독서모임의 장점을 글쓰기와 결부시켜 소개하려 한다.


무엇보다 글쓰기가 늘었다.


필자가 10년 정도 독서모임에 참가하면서 읽을 생각도 하지 못한 책을 반 강제로 읽었고, 잔뜩 사놓고서 게으른 독서를 했을 게 뻔한 책도 독서모임 덕에 읽었다. 말하는 실력과 생각하는 능력이 확실히 좋아졌고 가장 고무적인 현상은 사람들에게 나를 있는 그대로 드러나는데 두려움이 줄었다는 점이다.

왼쪽 안경 쓴 검은 옷(우리의 대화 권인걸 대표) 오른쪽 흰 옷이 접니다

그건 모두 글쓰기 실력으로 귀결되었다.

그 근거로는 구사하는 어휘력이 확연히 늘었다는 점,

혼자서는 읽기 힘들었던 책도 다양한 시각으로 보는 새로운 해석으로 완성된 독서를 할 수 있었다는 점,

나와 다른 경험적 사유를 생생하게 들을 수 있었다는 점,

나와 일치하는 사유를 통해 나름의 비판능력과 기준을 갖게 되었다는 점,

진지한 주제에도 상대의 입장이나 분위기에 맞게 위트를 갖게 되었다는 점 등이다.


이것이 모두 창작능력의 향상을 가져왔다. 내 글에 자연스레 녹아든 것이다.

출처: <우리의 대화> 독서모임 (c) 권인걸 북 엔터테이너


다양성을 알 수 있고 이를 이해하고 수용하는 과정에서는 '공감능력'이 향상된다. 이는 곧 '인문학 감수성'이다. 나라는 세계와 외부세계가 합치되면 시너지가 난다. 글을 잘 쓰는 사람은 곧 작가다. 작가는 정치적 인간이고, 사회에 목소리를 내고 그 안에 명확한 감성이나 논리의 메시지를 담는 사람이다. 독서모임은 도움을 준다.

(독서모임에서 발전한 필사모임 역시 베껴 쓰고 베껴 쓴 문장에 대해 설명하기 위해 깊이 있는 독서를 할 수 있다는데 긍정적인 효과가 있다.)


주의할 점이 있다. '아무 독서모임'이나 가서는 안 된다는 것. 기존 멤버의 쓸데없는 텃세가 심하거나 책보다는 뒤풀이 혹은 네트워킹에 너무 치우쳐져 있다면 다른 도움은 되겠으나 글 쓰는데 별로 도움은 안 되니 비추.


이동영 작가가 추천하는 신생 독서모임 바로가기 >> 우리의 대화

빠른 신청하기 >> http://naver.me/FWCptFBA


2. 피드백을 받는다.


글쓰기 정규 강좌를 수강해야 하는 이유는 많겠지만 딱 세 가지만 꼽자면 다음과 같다.

첫째, 습관화(지속 가능성 제고)

둘째, 이론학습 + 감각 익히기

셋째, 객관화(피드백)


이 중에 가장 중요한 건 피드백이다. 무작정 글을 공유만 하면 좋아요를 받아도 이 글이 왜 좋은지, 공감이 안 된다거나 이해가 안 간다(어렵다)는 댓글을 받아도 왜 어려운지를 알 수가 없다. 보다 '구체적'이고, '객관적'인 피드백이 절실하다.

이동영의 <글쓰기 클래스>, 이해를 돕기 위한 원데이클래스 사진이고 정기강좌는 둥그렇게 마주앉는 형태이다.

맞다. 당장 글을 잘 쓰고 싶다면 글쓰기 강좌를 수강하는데 내 시간을 기꺼이 '투자'하라는 것이다. 이동영 작가의 자체 강좌 선착순 마감완료<글쓰기 클래스>는 2018년 마지막 강의로 6월 17일부터 매주 일요일 4주간 진행한다. 일정이 맞지 않거나 내가 맘에 안들면(..) 괜찮은 글쓰기 정규강좌를 수강후기로 꼼꼼히 따져보고 수강하길 권장한다.

>> (자체 정규강좌만 올해 마지막이고, 이후 7월 강좌부터는 여기를 클릭하면 정보를 볼 수 있음)

이동영 작가 퇴사학교 글쓰기 강좌

<보통 직장인의 일상적 글쓰기> 수강신청 안내

빠른 신청하기 >> http://t-school.kr/shop/item.php?it_id=1527151025

3. 자료를 모은다.

나의 전공을 살리거나(대학 전공만을 국한시켜 말하는 '전공'이 아니라, 경험상 전문분야를 말함) 관심분야의 자료를 모으기 시작하자. 필자의 요즘 최대 관심분야는 세 가지가 있다.


1) 글쓰기

2) 강의(교수법, 강연 콘텐츠, 스피치 등)

3) 뇌 과학과 진화심리학(책 <사피엔스>와 <호모 데우스>부터 <우리 몸 연대기>와 <진화 심리학>까지 탐독 중)


1) 번과 3) 번은 필자가 작가이기도 하고, 글쓰기 강사이기도 해서 가장 꽂혀 있는 분야이다. 현재 전자책까지 포함해서 글쓰기 책과 강연록만 수십 권이 있다. 물론 잘 안 본다는 게 함정이긴 하지만, 가끔씩 아무거나 꺼내서 아무 데나 펼쳐보아도 영감을 얻기에 짜릿함이 있긴 하다.


3) 번은 우연히 독서모임과 서평단을 하다가 읽게 된 책으로부터 급 관심을 갖게 된 분야이다. 아직은 시작단계이지만, 시작은 역시 많은 걸 유도한다. 무의식에 관심 분야를 담으면 그것이 보이고 그 관점으로 사유하게 되기에 좋다. 의도적인 '멀티태스킹'을 말하는 게 아니라, 깊게 알기 위해 넓게 파는 걸 시작하는 것이다.


아래는 필자가 직접 수집해 정리한 글쓰기 할 때 좋은 자료이다. 참고해보시길 바란다.

>> https://brunch.co.kr/@dong02/1505

자료는 '내가 아는 범위'내에서 글쓰기에 활용할 수 있다. 내가 아는 것은 나의 경험, 내가 학습한 자료이다. 즉, 설명할 수 있는 글쓰기 자료(재료)를 말한다.(이동영)



추천 링크 정리

1. 이동영 작가 추천 독서모임


2. 이동영 작가 추천 글쓰기 강좌(글쓰기 수업 4주)

퇴사학교 <보통 직장인의 일상적 글쓰기>


3. 이동영 작가 정리 글쓰기 자료 모음


글 잘 쓰는 방법이 궁금한 분들에게 제일 중요한 것은 뭐니뭐니해도 글을 잘 쓸 수 있는 환경에 자신을 노출시키는 거다. 그것이 독서모임이고, 글쓰기 강좌 수강이고, 자료 모으기라고 필자는 이 글에서 말하고 싶다.


이동영 010-8687-3335

상담 및 문의, 강연의뢰, 수강신청 도움

http://pf.kakao.com/_abhV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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