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이동영 글쓰기 Dec 06. 2018

글쓰기 할 때 은근 도움되는 책 추천

이동영 글쓰기 강사가 추천하는 글 쓸 때 좋은 소스가 되는 추천 책 목록

한 번도 안 들어본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들어본 사람은 없다는 팟캐스트 『지대넓얕』신드롬 이후,

유시민 작가, 김영하 작가 등을 필두로 했던 tvN 『알쓸신잡』 신드롬까지.

각각 그 뜻을 살펴보면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과 '알아두면 쓸데없는 신비한 잡학사전'인데요.


'잡학다식'이란 말에서 그치지 않고 그것을 대화에서 적극 활용하고, 자신의 인식과 사고방식을 넓혀 일상 안에서 귀결 짓는 사람들 보면 섹시해 보이기까지 하죠? 외모나 나이와 관계없이 뇌섹 남녀의 매력은 정말이지 출구가 없습니다.


자신의 의견을 피력하고자 할 때,
느낌을 정확하게 표현하고 싶을 때,
풍부한 사례를 들어야 할 때,

바로 이 책

..은 제 책이고요 ㅎㅎ

https://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hn?bid=15056065



우리 모두 살아가면서 자신의 의견을 피력하고자 할 때, 느낌을 정확하게 표현하고 싶을 때, 구구절절 설명만으로는 설득이나 집중을 이끄는데 모자라 적절하고 풍부한 사례를 들어야 할 때가 있지요?


이럴 땐 자신의 과거 경험과 더불어 역사적 사건, 예술 작품, 심리 실험, 전문 용어 용례 등을 인용하면 상대방의 관심을 환기시킬 수가 있습니다.


당연히 이런 재료를 쓰는 건 글쓰기에서도 매우 효과적인데요. 제가 종종 강의에서도 추천하는 책이니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


https://tv.naver.com/semo

EBS 세상의 모든 법칙

실제 방송했던 내용 중 인기 에피소드만을 추려서 책으로 엮은 <세상의 모든 법칙>입니다.




이완배 (민중의 소리) 기자의
<경제의 속살 1,2>
안 사면 그게 인간입니까?

http://www.podbbang.com/ch/9938

저게 무슨 말이냐? 하실 분 계실 텐데요.

나꼼수 PD에서부터 민주당 낙선 후보를 거쳐 목사 안수를 앞둔 전도사까지, 지금은 KBS와 SBS에서 각각 낮에도 나오고 밤에도 나오는 시사평론가 김용민 씨가 한 막말(?)입니다 ㅎㅎ


막말이지만 참 사랑스러운(?) 막말이랄까요.

저는 개인적으로 팟캐스트 <김용민 브리핑> 중에서 민중의 소리 이완배 기자가 전화연결로 출연하는 '경제의 속살'코너의 광팬입니다. 3개월 정도 쉬었다가 다시 돌아는데, 제가 한동안 안 듣다가 다시 듣기 시작한 계기이기도 합니다.


주류 경제학이 아닌 행동 경제학에 기반하여 다양한 심리실험내용과 일상의 사례로 경제를 쉽게 설명하고, 정부 정책을 견지하고, 재벌들을 신랄하게 비판하는 이완배 기자의 코너가 컴백과 동시에 책으로 나온 겁니다. 추운 날씨에 딱 좋은 따끈따끈한 신간입니다.



이 책은 나오자마자 베스트셀러 목록에 올랐는데요. 인세가 고스란히 민중의 소리를 후원하는데 쓰인다고 하니, 책도 보고 진보 언론사에게 힘도 실어 주고 일석이조네요. 이완배 기자님도 덩달아 잘 되셨으면!!

경제의 속살 1,2권


방송을 통한 '말글'과 칼럼으로 써서 엮은 '책글'의 성격이 둘 다 적절히 있기 때문에, 이런 구조는 글쓰기 할 때뿐만 아니라, 말하기(스피치)에도 적용해볼 수 있습니다. 저자인 이완배 기자님이 심리실험 사례를 어떻게 인용하고 논리를 펴는지 참고해보세요. 진지보스 스타일인데 위트가 있어서 끝까지 읽거나 듣게 되는 매력이 있습니다.


이 전작인 <한국 재벌 흑역사 상, 하권>도 기가 막힙니다. 참고하셔요~



마지막으로 소개해드릴 책 이동귀 교수님의 '너 이런 심법칙 알아?'입니다.

너 이런 심리법칙 알아?

이 책은 실제 네이버에서 심리학 키워드를 검색하면 지식백과 섹션에 촤르륵 노출되는 내용이라서 언제든지 검색으로 확인할 수 있으니 책은 한 번에 찾아볼 수 있는 '백과사전'용도나 '소장용'으로 활용하시면 좋겠습니다.

※'경제편'도 있습니다


글쓰기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제목에 글쓰기 책이나 문학책일 거라 생각하셨나요?

상식, 법칙, 심용어, 경제용어를 다루는 책, 이미 우리 일상 속에 스며든 분야를 잘 정리한 책에서부터 글감을 많이 끌어올릴 수 있을 것입니다.


무엇보다 책이 어렵지 않으니까요. 글쓰기 할 때 뭘 써야 할지 막막한 분이라면 한 번쯤 혹은 수시로 꺼내 읽어보시고 영감을 얻어보면 어떨까 싶네요^^


※위 세 권의 추천 책은 모두 이동영 작가의 자발적인 포스팅입니다.





매거진의 이전글 글쓰기 강좌 - 글쓰기 수업 레벨의 차이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