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이동영 글쓰기 May 18. 2020

당신도 보름달이 소원을 들어준다고 믿나요?

감성은 주인이 있다. 바로 믿음이 있는 사람이다. 그 믿음을 나누고 싶은 마음이 있는 사람. 감성을 취할 자격이 있다.

보름달이 소원을 들어준다고 믿는 사람.
이별에 상처를 또 받았대도 사랑을 끝까지 믿는 사람.
밤하늘이 예쁘다고 같은 곳을 바라보자며 문득 전화 사람.
아무 날도 아닌데 꽃집을 지나다 향기로워서 샀다며 살짝 건네는 사람.

이런 이를 이해하지 못해도 좋다. 곁에 두고 존중해주는 사람만 되어도 좋다. 무시하거나 배척하지만 않는다면 희망이 있다. 인간으로서 희망 말이다.

매거진의 이전글 약속 없는 날, 나와의 약속을 지키는 날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