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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동영 글쓰기 May 25. 2020

힐링과 YOLO, 소확행에 속아 내 미래를 잃지 말자.

오늘에 취한 소비가 아닌 내일을 위해 투자하는 삶으로

지금은 소녀시대.. 가 아니라, '미래를 위해 투자할 때'라는 생각이 들었다.
저당 잡혔다고 생각할 수 있다. 가만히 한번 따져보았다. 내 결론은 멀리 보고 행동했을 때 손해 볼 확률이 더 낮다는 거였다.

중요한 건 '미래와 현재에 균형과 조화를 이뤄내는 자기 주체적 선택'이라고 생각한다. 누군가는 이에 반기를 들지도 모른다. 내일만 생각하다 오늘을 놓쳤다고 후회할지 모른다. 실제로 개인의 인생은 언제 끝날지 모르니 누구도 그 확률에 대해서 확신할 순 없는 일이다.

살다 보면 #힐링 #욜로 #소확행 이 정말 필요한 순간이 온다. 다만 내가 하고 싶은 말은, 그것이 어떤 시기에 전부를 차지해서는 삶의 균형점이 잘 안 맞는다는 거다. 저 #라이프스타일 자체는 나쁜 게 아니다. 저걸 인생의 전부로 삼는 게 진리가 되면 불현듯 찾아온 내일이 자칫 불행해지기 쉽다는 말이다.

현실은 돈이 필요하다. 젊어서 하나라도 더 실패할 수 있을 때, 충분히 염두에 두어야 하는 내 미래의 노후준비가 절실하다. 막상 대책 없이 닥친 그 미래 앞에서 취해야 할 모든 책임은 온전히 나 자신만의 몫이란 걸, 지금 잊어선 안 되겠다. 명심하고 또 명심해야 한다. 철이 없는 시절에 돈까지 없으면 평생 그렇게 사는 팔자로 전락하기 쉬우니 말이다.

지금을 누리되, 순간에 취해 영원할 듯이 #인생 전체를 낭비해선 곤란하다. 계획한 대로 어차피 안 되더라도 기획은 제대로 해봐야 하지 않겠나. 잭팟이 터지는 건 '계획' 안에서가 아니라 '기획' 안에서라고 믿는다. 엄청난 대박사건이 아니라도 좋다. 내 큰 덩어리의 기획 안에서 행운이 뒷받침해 준다면 더 바랄 게 없다. 마음은 비우고 재산은 채워야 한다.


나를 위해 사는 것을 넘어 나 아닌 누군가를 위해 사는 삶은 얼마나 위대하고 비범한가. 그 꿈을 꾸어본다. 현실로 다가올 수밖에 없는 그 꿈속을 마음껏 유영하기 위하여. 내일을 기획해본다.


글•사진 #이동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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