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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동영 글쓰기 Apr 02. 2016

긍정의 힘 실천 3가지 방법

3. 있는 그대로를 인정하라

얼마전 '부정적인 성격을 어떻게 바꿀까?'(https://brunch.co.kr/@dong02/199)라는 글에 많은 분들이 관심을 보여주셔서 당시 글 본문에 빼놓았던 요소를 첨가해 별첨스프와 같은 글로 작성해보려 한다.


긍정적인 사람이 되는 3가지 방법
1. 주변에 롤모델을 만들자.

가까운 사람 중에 한 두 사람을 두고 내가 배워야 할 점이 있는 긍정의 요소를 발견해보자. 여기에서 긍정의 요소란 무조건적인 밝음과 YES를 나타내는 것이 아니다. 평소 너무 많이 표현해서 투덜거리는 이미지로 문제가 되었다면, 겉으로 내색하지 않는 사람을 롤모델로 삼아보는 거다. 혹은 일희일비하지 않는-작은 일에 크게 동요하지 않는- 꿋꿋함이 있고 단순함을 가진 사람이라면, 많은 것에 의미를 두곤 하는 예민한 나를 반추해보는 식인 거다.

내가 롤모델로 삼는 그 사람이 물론 완벽하지는 않을 것이다. 내가 그 사람보다 나은 점이 더 많다고 느껴지는 지점은 차치하고서라도 내게 없는 그 사람의 긍정의 요소를 벤치마킹한다는 점에 방점을 찍어야 한다.

이는 가까운 관계(동료, 친구, 상사, 가족, 연인 등)에서 단점보다는 장점을 바라보는 일상의 습관이 들여지기 때문에 손해보지 않는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다.


2. 자뻑의 점유율을 높이자.

예전에 잠시 '깔때기'라는 말이 유행한 적이 있었다. 어떤 말을 해도 자기 자랑으로 귀결짓는 행위를 그렇게 비유해서 우스갯소리로 넘기곤 한 건데 여기에서의 '자뻑'이라는 건 자존감을 높이는 '나를 향한 사랑의 행위'를 좀 더 극대화시키기 위한 표현이다.

인생이란
나를 사랑하는 과정이다
손글씨 및 촬영_이동영 / 글_당신에겐 당신이 있다 중

자뻑을 하더라도 순간 순간 타인으로부터 인정받으려는 점유율이 그동안 더 많았다면 좀 더 은밀한 점유율을 높일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자기 자신만의 것으로 만족하는 나와의 대화, 나와의 아이컨택, 나와의 마음 맞춤을 차차 해나가보자. 손이 오그라들 수도 있지만, 어찌보면 인생을 통틀어 나보다 나와 가까운 거리에 있는 사람은 없지 않는가. 거울을 보고, 나에게 하루 한 번 이상 스스로를 고무시키는 카톡을 하고, 나를 스스로 칭찬하고, 위로해보는 거다. '그래서 그랬구나, 잘했어, 잘하고 있어, 더 잘 해낼거야.'

나는 소중해

부끄러워할 필요가 없다. 이는 비정상적 행위가 아니라, 인생 전반의 마인드 컨트롤을 하는 아주 고귀한 행동이니까. 어느샌가 높아져 있는 자존감을 경험한 후엔 의식하지 않고도 이를 지속하려는 노력을 쉬지 않을 것이다.


3. 우선 있는 그대로 인정하자.

동시에 발전할 나를 상상해보자. 인간은 신이 아니기에, 최고의 선택을 하는 것이 아니라 언제나 최선의 선택을 한다. 성공과 실패를 하면서 조금씩 발전한다. 한참 뛰어들기 어려웠던 환경에 어느새 적응하기도 한다. 이건 기적이 아니라, 도전에 대한 인생의 보상이며 자연스러움이다. 그러기 위해 바탕이 되어야 하는 전제가 하나 있다면, 지금의 나를 있는 그대로 인정하는 것이다. 내가 부족함을 인정하고, 나의 장점을 인정하는 것부터 시작해야 한다. 남들이 답답해 하는 것이 있다면 한번 쯤 못 이긴척 돌아볼 필요도 있다. 그 과정에서 상처를 받는다면 외면해도 좋다. 직면해야 하는 순간이 올 때 어느 정도 각오를 다지고 해도 괜찮다.

또한 나 뿐만이 아니라, 내가 마주쳐야 하는 상대도 마찬가지다. 피할 수 없다면 그 사람 자체를 있는 그대로 인정하자. (피할 수 있다면 피하는 것이 상책이다) 관계를 계속 가져가야만 하는 사람 앞에서는 가식을 부리는 순간만큼은 진심으로 최선을 다하면 된다. 모든 관계에서 무례한 솔직을 범할 필요는 없다. 모든 사람은 그렇게 페르소나를 쓰고 있으니까. 그 있는 그대로를 인정하라. 나와 상대와 그 관계에서 일어나는 상황들을.   



긍정적인 성격으로 조금씩 변화한 후에는 매사에 놓인 목표를 높이는 자신감이 중요하다. 그것이 정체하고 안주하는 것을 탈피하는 성장동력이 될 것이므로.


이 밖에 감사일기 쓰기, 거울보기 등 구체적인 실천방안이 있지만 그런 요소들은 자신만의 노하우로 발견해서 쌓아간다면 더 좋지 않을까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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