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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n 14. 2022
브런치 구독자와 조회수를 높이는 이동영 작가의 방법론
600만 뷰, 1.2만 명 구독자? '확률'을 높이면 됩니다!
총 1400여 개의 글을 올렸습니다.
(비공개 전환, 삭제 글까지 하면
이 글이 2177 번째 글이네요)
https://brunch.co.kr/@dong02/2177
거의 매일 같이 꾸준히 2015년 12월부터 2022년 1월 현재까지 올렸죠. 좋은 글만 올렸다는 말은 하지 않았습니다.
그에 비해 조회수 600만 뷰와 1.2만 명 구독자수는 솔직히 적은 수치입니다. 응당 이 정도 했으면 성과가 더 좋아야 하니까요. KPI(핵심성과지표)로 따지면 정량적 평가점수는 '꽝'입니다.
조회수, 구독자 수가 더 많아야 성과이지요. 이 기록을 내세울 수 있는 건 그럼에도 불구하고 뻔뻔하게! 또 올리고 또 올리고 또 올렸다는 데 있습니다. 브런치에 그런 사람이 많을 것 같아도 생각보다는 적거든요. 다들 저처럼 뻔뻔하기보다는 겸손한 탓이겠죠?
수상 작가나 인기 작가라면 임팩트 있게 몇 건의 글만 올려도 될 겁니다. 하지만 저는 제 분수를 알거든요. 어떻게든 메인에 노출되어야 하고 질보단 양으로 승부... 그게 아니라면 자주 눈에 띄어서 호감을 유도해야 하고 그것도 안 되면 브런치 담당자가 '야, 이 브런치 계정 애쓴다. 욕본다' 정도 될 때까지, 브런치 관련 검색 노출 로직이 '옛다 메인이다' 하고 질려 버릴 때까지 들이대는 겁니다. 뭘로요? 주제에 맞는 글 발행으로 말입니다.
'글쭐' 내는 겁니다.
이 방법이 정답이 아니란 것쯤은 진작에 눈치챘을 거예요. 얼마 전 발행한 글에서도 언급했듯이 https://brunch.co.kr/@dong02/2172
브런치 입장에서는 제가 2021년까지 운영한 단편적인 글 발행 방식을 최종적으로 바라지 않거든요. 한 권의 책으로 엮을 수 있는 글을, 브런치북 프로젝트에 응모할 만큼, 책으로 출간할 수 있는 원고가 될 만큼 어느 정도 짜임새 있고 퍼스널리티 뚜렷한 '색깔 있는 기획 글 연재 발행'을 브런치는 바랍니다.
그래도 이 정도로 많은 글을 꾸준히 발행한다는 건 글쓰기 실력이 있거나 콘텐츠가 많은 덕분이 아니냐고요? 네, 맞아요. 저에게 글쓰기는 온전한 정신상태만 있으면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늘 정신이 온전하지 않다는 게 한 가지 문제일 뿐.
자 어쨌거나 여러분, 저를 부러워할 필요는 전~혀 없습니다. 구독자와 조회수가 있든 없든 브런치북 프로젝트 당선에 큰 영향을 주진 않거든요. 그래도 더 많은 기회를 얻기 위해서, 이동영 작가처럼 구글이나 네이버, 다음(카카오)에 브런치 글이 노출이 되길 바란다면. 한마디로 브런치에서 더 많은 구독자와 조회수를 확보하고픈 욕심이 있다면?
브런치 작가라면
딱 세 가지만 돌아보세요!
1. 책으로 엮을 수 있는 (연재)기획인가,
2. 퍼스널리티 캐릭터+나만의 내러티브를 극대화할 여지가 있는가,
3. 독자에게 도움이 될 만한 글을 내가 쓰고 있는가-
(여기에 꾸준한 발행의지+인증만 더한다면 이건 브런치 작가 심사 통과 기준하고도 상통합니다)
저는 3번에 주력을 했습니다. 구독자 수가 폭발한 건 3번을 통해 팬덤이 생기고, 꾸준히 쓰다 보니 로직에 걸리고, 브런치 에디터 픽도 많이 되고, 브런치나 다음 포털, 카카오 채널 메인에 노출이 많이 된 덕분이었습니다.
(독자에게 도움이 될 만한 글이 꼭 '정보'글에만 국한하는 건 아닙니다. 누군가의 마음에 위로를 주는 글, 재미(흥미)있는 글로 웃음을 주거나 감동을 주거나 인사이트를 주면 그게 도움이 된 겁니다.)
2번은 하다 보니 생겼고요.
('하다 보니'란?글쓰기 팁 콘텐츠를 올리다 보니 강의가 들어왔고, 강의를 하다 보니 수강생과 에피소드+글쓰기 노하우가 쌓인 거죠. 그게 또 원고가 되니 책으로 나온 브런치와의 합작품이 «너도 작가가 될 수 있어»입니다)
1번은 책을 브런치에 올린 글을 바탕으로 두 권 출간했고, 앞으로 또 출간할 생각이 있으니 어쨌든 제가 염두에 두는 정도는 잘 해내고 있는 중입니다.
확률을 높이세요. 오래 걸릴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제가 이 팁을 알려 드린 이상 당신은 저보다 더 빨리 더 많이 달성할 겁니다. 아니 이런 팁을 어찌 공짜로 공유해주냐고요? 공짜 아닙니다. 좋아요와 구독 알림 설정..... 부탁드려요 ^------^
유아인 / 시카고 타자기 중http://pf.kakao.com/_abhV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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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2월 특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