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사는 이유는 '벽에 부딪치기 위해서'가 아닐까. 자꾸 운명처럼 부딪히다가 결국 선택처럼 부딪치게 되고, 잦은 부딪침이 벽을 무너뜨리거나 벽을 뚫어 창을 내거나 문을 달거나 벽을 넘거나 선택하면서 끝끝내 사는 일이 인생 아닐까. 아니 그게 전부는 아닐 것이다.
벽에 그림을 그려 넣고 물끄러미 감상하거나 누군가의 그림을 따라 그리거나 벽에 의미를 부여하는 건 인간의 자유이지만 정답은 각자의 의지에 달린 것. 가끔은 벽을 멀리 돌아서 갈 수도 있다. 인생은 의지에 따라 사는 것. 벽 너머를 궁금해하면 넘어갈 수 있는 것이고 굳이 궁금증이 피로하면 벽이 벽인 줄도 모른 채 살아가는 것이고. #이동영#한계
자기 자신을 사랑하는 사람
자신이 싫어하는 게 무엇인지 분명하게 알고 표현하는 사람이야말로 자기 자신을 진정으로 사랑하는 사람이다. #이동영
존재는 성과를 위해 있지 않다. 사랑을 위해 있다. 사랑은 성과를 목적으로 하지 않는다. 그 자체가 존재의 목적이기 때문이다. #이동영
세상을 살아갈 땐 약간의 무지가 있어야 앞으로 나아간다. 무모한 용기의 발현이 용감한 한 발을 내딛게 하는 추동력으로 남는다.
근데 알고 보니 나는 약간의 앎과 너무 많은 무지 때문에 앞으로 나아가지 못하고 있었다. 이거라도 알았으니 천만다행인 걸까. #이동영
오늘 무엇을 시작한다는 것은
오늘 무엇을 끝낸다는 말과 같다.
그 하나가 되는 행위를 '변화'라 부른다. #이동영
오늘 걷지 않으면 내일 뛰어야 하고, 내일 뛰지 않으면 모레는 기어야 할지도 몰라. #이동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