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이동영 글쓰기 Jul 25. 2022

김연아와 결혼하는 고우림(예비신랑)과의 인연 썰

나는 2018년 그를 코앞에서 본 적이 있다.

중앙일보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089430#home

먼저
김연아 님과 고우림 님의
결혼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고우림 님과 저 이동영 작가와는 아주아주 미미한 인연이지만 괜히 혼자 기분이 뿌듯하여 숟가락을 얹고자 글을 남겨 봅니다.

크로스오버 팀 포레스텔라 멤버 중 고우림이 있다

피겨여왕 김연아 님은 전 국민이 다 알지만 고우림 님이 속한 포레스텔라는 아는 사람은 아는 실력파 크로스오버 팀이죠.


우리의 김연아, 연느와 결혼 예정인 예비신랑 고우림(베이스) 님이 속한 포레스텔라와 이동영 작가와의 인연. 안물안궁이지만 알려드립니다. 자랑하고 싶어서요

자랑하고 싶은 거 있음 하라는 고우림(유희열의 스케치북)
실제 포레스텔라 콘서트(2018)에 쓰인 이동영 작가의 시

바로 이동영 작가의 '사람아, 너의 꽃말은 외로움이다'라는 시가 고우림 님이 속한 포레스텔라 콘서트에 쓰인 건데요.


당시 포레스텔라 콘서트 연출팀 측에서 위 이미지처럼 무대 미술 장치로 제 시를 쓰고 싶다고 하여 저는 "쓰셔라, 너무 영광이다. 포레스텔라는 팬텀싱어와 불후의 명곡을 통해 알고 있던 팀이었다."라고 저의 시 사용을 허락했었죠.

아마 브런치에 올린 제 시를 보고서 연락을 주셨던 것 같아요. 브런치의 덕도 본 거죠.

그 덕에 콘서트에 초대 받아 고우림 님을 코앞에서 보게 된 겁니다. 제 시가 콘서트 무대 대형 스크린에 나오던 그 순간을 저는 지금도 생생하게 기억합니다.


일본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의 실화를 그린 영화 <귀향>의 OST를 부르는 무대에 이 시를 썼는데요. 그때 고우림 외 포레스텔라 멤버들의 목소리는 눈물을 흘리지 않을 수 없는 웅장한 울림이 있었어요. ((특히 고우림 님의 동굴 베이스는 직접 들어야만 합니다. 여러분.))


제 시가 걸 포레스텔라의 콘서트 무대를 직관하는 영예를 얻은 후에 포레스텔라의 노래를 더 많이 찾아 듣게 되었답니다.

그 포레스텔라의 멤버가 대한민국 피겨 레전드 김연아 선수와의 결혼으로 더 많이 알려지게 되어 괜히 기쁘네요. 뭔가 나만 아는 단골 맛집이 세상에 알려지는 기분에 양가감정이 들기도 하면서 말이죠.

유튜브로 찾아보시면 바로 아시겠지만 고우림 님은 정말 목소리가 끝내줬어요. 많은 매력이 있겠지만 제일 처음엔 그 달달한 동굴 목소리에 김연아 선수가 반한 건 아닐지 감히 예상해봅니다.


고우림 님 나이 차가 김연아 님보다 5살 연하인데 역시 능력자.. 아니 두 분 중에 누가 진정 능력자인 걸까요^^; 암튼 고우림 김연아 두 분. 올 가을(22년 10월)에 결혼한다고 하니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포레스텔라 흥해라!!


https://linktr.ee/leedongyoung


매거진의 이전글 나도 사흘 뜻과 4일이 헷갈리던 때가 있었다(문해력)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