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시청자의 마음을 움직일 것인가
<우영우>에는 재판 변호과정의 묘수와 협력·경쟁관계가 있고, <기상청>에는 지리적 특성 이해와 사내연애, 중년 가장의 현실이 있으며, <웹툰>에는 웹툰 회사 시스템이나 웹툰작가의 입장, 20대 청년들의 취업·진로 고민 등이 꽤 디테일하게 묘사된다.
현실과 괴리가 있을지라도 시청자들로 하여금 마치 실제로 그런 것처럼 믿게끔 연출해내는 점이 포인트. 그럼 시청자들은 상황에 처한 캐릭터에 쉽게 이입하고 그 주변 이해 관계에 애증을 갖고 보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