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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동영 글쓰기 Sep 18. 2022

주말 아침 단상(이동영 작가 글귀 모음)

한 번쯤 생각해봤을 법했던 걸 글로 정리해보았음

이동영 작가 글

연애에 있어서 몇 번의 만남과 이별 끝에 깨달은 단 한 가지는, 연애를 할 때 진심보다는 상대를 대하는 기술이 더 중요하다는 사실이었다.
그 기술이 말이든 행동이든 간에 말이다. 아니 상대를 대하는-이 아니라, 상대가 느끼는-이라고 해야 적확하겠다.


이동영 작가 글

사람이 사람으로서 사람답게 잘 살고 싶다면 평생 자신을 '객관화'하며 살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글쓰기카메라(영상 혹은 녹음 기능)는 스스로 객관화 하기에 더없이 좋은 도구다.

사람은 객관화를 할 수 있는 능력이 있으나 외면하고 망각하는 능력에 더 탁월하고 익숙하다. 그래서 자꾸 사람의 눈에 띄는 도구가 필요한 것이다.


객관화(客觀化)는 손님의 눈으로 보면서 스스로 인정하는 것까지로 나는 본다. 이걸 할 줄 알면 자신이 틀렸다는 것과 상대가 틀렸다는 걸 가르는 기준이 보다 명확해진다. 화를 내야 할 때 낼 수 있고 상대를 하지 않아야 할 때 무시할 수 있다. 자신을 성찰해야 할 때를 알고 상대에게 어디까지 해야 하는지도 알 수 있다.


적당한 선(線)을 찾는
선(善)이 자기 객관화다.
이동영 작가 글

많은 건 언어로 빚어지기 때문에 내가 어떤 글을 올리고 말을 했는지(목소리를 냈는지)를 살펴보는 도구가 필요한 법이다. 그게 나에겐 글쓰기와 카메라(영상 혹은 녹음 기능)이다. 도구를 사용한다는 건 사람의 의지가 있어야만 하기에 이는 일종의 훈련·수련으로써 가치를 띤다.


자기 확신이 강하거나 경험이 많은 사람일수록 또한 집단에 영향을 강하게 받는 개인일수록 객관화는 필수다. 도취와 착각에 빠져 고립된 세계에 정체돼선 곤란하다. 세상이 자기 위주로 돌아간다는 생각은 위험하기 그지없다. 남에게 피해를 주기 때문이다.


이 글에 동의하여 자기 객관화를 수시로 하고자 한다면 사유에서만 그치지 말고, 글을 쓰거나 카메라를 적극적으로 이용하자. 사실 카메라는 거울의 효과도 있는데, 그런 거울이 되는 친구가 있다면 평생을 인간답게 사는 셈이 아닐까.(자기 자신을 친구로 삼아 명상을 한다면 진정한 참선 인지도.)


이동영 작가 글

하고 싶은 일만 하며 살 수는 없기에.
어떤 차별화를 꾀할 것이냐보다 먼저, 어떻게 차이를 만들 것이냐를 질문하면 해답이 나온다.


해야 할 일을 하자. 하지 말아야 할 일을 절제로 다스리자. 하기 싫은 일도 해내는 희생에 억울해 말자.

하기 싫을 때도 그냥 하자.
전념하고 희생하고 몰입하고 자동화하자.
그럼 목표가 생기고 그것을 향해 달리면 된다. 매달리지는 말고 내달리는 거다.


이동영 작가 글

사람을 믿지 말고 상황을 믿으라는 선배의 말. 깊이 새겨야겠다.


의미 구성의 상황적 맥락- 사람을 향하는 시선에도 콘텍스트가 있어야 좋다. 수월한 관계는 덕 볼 생각 없이, 상황으로 믿기.


이동영 작가 글

좀 더디긴 했어도  꾸준했고

비록 완벽하진 못했어도

결국 해내는 삶(극복과 회복과 완성의 반복)을 살아왔다. 앞으로도 이 모든 게 가능한 삶이란 점이 고무적이지 않은가.


난 이제 겨우 30대다.


해냈던 과거와 괜찮은 현재와 나아질 미래는 내 인생의 독보적 자랑거리다.


모두 이동영 작가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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