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인플루언서처럼 카카오도 브런치에 크리에이터 제도를 도입했다. 메인 노출의 기회와 후원(응원) 받기의 기회는 특정 계정주를 우선순위로 시범운영(파일럿)하면서부터 브런치 크리에이터들에게 집중되고 있다.
이미 한 고비를 넘겨 브런치 작가심사에 겨우 통과한 이들은 또 한 번의 산을 넘어야 한다.
브런치 스토리 메인에 주야장천 뜨고 있던 '이혼과 불륜이야기'에 질려 갈 때쯤 이번엔 또진작 눈에 익은 브런치 작가들이 크리에이터라는 이름으로 메인을 장악하고 후원을 받고 있다. 안 그래도 브런치 활동에 답이 안 보여서 글 올릴 의욕이 없던 이들은 그마저 동기와 희망을 잃어버린 느낌이다.
이건 내 시선이 아니다. 소수 후원을 받거나 메인 노출이 되는 브런치 크리에이터를 제외한, 대부분 브런치스토리 유저들이 느끼는 박탈감을 묘사한 글이다.
이제 브런치는 어떤 대책을 마련할까? 이대로면 이탈률이 상당해 보이는데. 수익화가 되었을 땐 '나도 내 콘텐츠로 돈 벌 수 있겠다' 싶은 생각이 들어야 하는데 말이다. 지금은 오기보단 포기를 앞서게 하는 브런치 정책이 애석할 따름이다.
이 글을 올린 후 한탄만 하고 앉아 있을 순 없어 크리에이터 프로젝트를 결심했습니다. 아래 링크부터 차근차근 따라오시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