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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동영 글쓰기 Aug 27. 2023

브런치 100만뷰 달성한 글쓰기-개조식 발상법 1

글쓰기에 대해 시리즈로 연재하는데 크리에이터 배지를 안 준다고??

이동영 작가브런치에 글쓰기를 주제로 쓴 글이 수 백건이 넘는데, 글쓰기 분야 크리에이터 배지를 안 달아줬다면, 정면승부다. 앞으로 글쓰기 방법에 대해 대놓고 시리즈로 연재하고자 한다. 이래도 크리에이터 배지를 안 달아준다고?


브런치에 올린 글 전부 다 삭제하고 "브런치 망한다" 게시글 하나만 남기고 떠날 것이다.


그만큼 나는 확신한다. 올해 겨울이 되기 전엔 브런치스토리에서 글쓰기 분야 크리에이터가 됐다고. 또 떠날 것이다에 방점을 찍지 마시길; 그 정도 독해력은 되시리라 믿는다.

오늘의 이동영 작가, 10년 차 900여 회 글쓰기 강의에 출강한 글쓰기 강사 이동영이가 알려드릴 글쓰기 방법은 이거다.

1. 개조식 발상


본격적인 글쓰기 방법 시리즈 연재에 앞서 말씀드리면, 방법론은 정답이 아니라, 이동영 작가의 생각과 깨달음에 기반한 해답에 불과하다. 글쓰기에 정답이 어디 있는가. 글 잘 쓰는 사람들의 공통점 내지는 한 작가 개인의 '이게 통하더라' 정도의 노하우 전수만이 가능할 뿐이다.


그러니 태클을 걸 사람은 어여 가고, 좋아요나 댓글을 남길 사람을 어여 오시라.


개조식이 무엇인지부터 알려드린다.

일단 개조식은 표준어로 등재된 말은 아니다.

사전적 의미를 볼 수 있다고 다 표준어는 아니다. 잘 보면 출처가 '우리말샘'이라고 되어 있는데, 이는 신조어를 집단지성 참여로 등재하는 국립국어원의 개방형 한국어 등록 사전 시스템이다.

그래도 흔히 쓰는 말이라 개방형 사전에는 있다. 특히 직장에서 보고서 작성이나 PT(프레젠테이션)할 때 쓰인다. 글 앞에 번호를 매겨서 중요한 요점이나 단어 등을 나열하는 방식, 현장에서는 개조식이라고 말한다.


이동영 작가는 이 개조식으로 브런치 내에서 '1백만' 조회수의 맛을 본 적이 있다.

1.

2.

3.... 이렇게 빠르게 초고를 짰다가 첫 번째, 두 번째, 세 번째..로 바꿨다. 제목도 자존감을 높이는 언어습관 3가지 방법이다. 이 글은 «사람아, 너의 꽃말은 외로움이다»에도 실었으니 책을 읽어보아도 좋겠다. 원문은 아래와 같다.


https://brunch.co.kr/@dong02/1372

자, 이동영 작가는 또 아래와 같은 메모를 했다. 인스타그램의 규격에 맞게 짧은 글을 올렸다. 이를 그대로 브런치 규격에 맞게 '늘려서' 위 <자존감을 높이는 언어습관 3가지 방법>과 같은 긴 글로 바꾸는 초고 개조식 발상법이다. 아래 개조식 발상을 통해 메모한 글을 어떻게 긴 글로 바꿔 쓰는지 다음 편에 구체적으로 풀어드리도록 할 예정이다.

1. 덕 볼 생각 없는 주체적 용기
2. 별 것 아닌 것이라 넘기는 마인드셋
3. 진짜 집중해야 할 것에 정신을 쏟는 몰입
4. 이미 '이뤄져 있는' 미래를 향해 오늘의 기적을 내일로 미루지 않는 신념
5. 예쁜 말과 긍정적인 생각, 감사와 작은 성취의 연속으로 가득 채우는 성공적인 하루
6. 관심을 기반으로 한 질문과 배려.

오늘은 '개.조.식'

이 세 글자만 기억하길 바란다. 욕 아니다. 개조식이다.크리에이터 배지 안 달아주는 브런치 담당자 개조식..!

1. 그럴 만 하다 2. 그래도 달아줘라 3. 이거보면 좀


다음 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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