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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매일 글쓰기 2016 tip(2)

페북그룹 운영자 이동영작가의 글쓰기특강 9~16

by 이동영 글쓰기
글을 계속 쓰는 것이 꿈인 이동영

(꿈을 이루기 위해 -> 계속 글을 쓰기 위해)

월급을 받는 직장에 다니고 퇴근 후와 주말을 이용해 글을 쓴다.

그렇게 매일매일 글쓰기를 실천하고 있다.


지난 시리즈 보기 > https://brunch.co.kr/@dong02/249


지난 글에 이어서 매일매일 글쓰기 2016 tip 2번째 시간.

천천히 읽어보세요! 지금 글을 쓰는 자, 모두 작가!


매일매일 글쓰기 2016 tip 9

1. 어떤 공간에서 쓰느냐에 따라
2. 어떤 을 입고 쓰느냐에 따라
3. 어떤 도구로 쓰느냐에 따라 글은 달라집니다.


이 모든 요소가 곧 '글쓴이'이니까요.

그 다음에 어떤 표현법에 따라 쓰느냐를 습작하며 고민해보는 것도 가끔은 좋겠습니다.


매일매일 글쓰기 2016 tip 10

개인적 글쓰기는 말하기 전 생각의 정리이자, 감정의 기록이고, 무의식에 영감을 저장해놓는 기억자료의 장기화 장치입니다.


매일매일 글쓰기 2016 tip 11

흔히 쓰는 관념적 단어나 주변에서 일어나는 익숙한 상황들에 대해 나름의 재정의를 내려보세요.

나만의 한 줄 문장이 되어 창작물로 남습니다.


매일매일 글쓰기 2016 tip 12

독자들이 좋아할 만한 글을 발행해보세요. 예상되는 이슈트렌드에 맞춰 주제를 정해 습작해보는 방식입니다.

예를 들어, 비오는 날씨 예보가 떴다면 비에 대한 단상이나 관련한 테마(장마비, 봄비, 가을비, 겨울비, 노래 선곡, 파전에 막걸리 등등)가 될 수도 있고, 벚꽃이 피면 분홍색에 대해서 쓰고 다시 질 때면 초록에 대하여 쓸 수도 있지요. 시험기간, 졸업식도 있겠구요.

글을 쓰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빠른 피드백을 받아볼 수 있다는 단점이자 장점이 있는 이 시대의 SNS를 활용한다면 글쓰기 역량을 늘리는 데 좋은 팁이 될 것입니다.


매일매일 글쓰기 2016 tip 13

평소에 얼마나 메모 하시나요?
글쓰기의 기본은 '수시 기록'입니다.
생경한 감정을 느꼈다면 극대화하여 표현해보세요.
기본 메모장 어플에 검색용 키워드와 함께 적어두면 나중에 키워드 검색을 해서 골라볼 수도 있는 유용한 자료가 되어 줄 것입니다.


매일매일 글쓰기 2016 tip 14

글을 읽는 주요 타깃이 누구인지를 명확히 정해보세요. 범위가 넓다면 확실하게 분류해 좁혀보는 것이 좋습니다. 성별 따라 나이 따라 직업 따라 특정 경험군에 따라 대상별로 분류하고 그에 맞는 글을 써보는 것입니다. 화자 중심이 아니라, 독자 중심으로 마케팅하는 것처럼요. 타깃에게 공유한 후에는 모니터링도 잊지 마세요.


매일매일 글쓰기 2016 tip 15

시대를 반영하고 시절이나 상황을 생생하게 기록하는 글쓰기를 해보세요. 글이 곧 역사가 되는 기적이 일어납니다.

오늘을 쓰면 훗날 과거의 오늘이 되어 남습니다. 시절인연처럼 고통도 기쁨도 시절로서 찾아올 테니까요.

시간이 갈수록 기억은 왜곡하거나 정당화하려는 습성이 있기 때문에 오늘의 사실은 오늘의 기록이 가장 기록으로서 좋습니다.


매일매일 글쓰기 2016 tip 16

쓰는 것 만큼이나 올리는 것이 중요한 시대이죠?
몇 시에 올렸을 때 그 글의 분위기와 맞아 떨어져 반응이 퍼져나가는 지도 중요한 요소가 될 것이니 매일 매일 체크해보세요. 시간별 날씨별 계절별.
물론 이것은 의무적인 팁은 아닙니다. 당신의 글쓰기를 위한 원동력이 되고 다수 독자의 피드백에 니즈가 분명할 경우에 그렇습니다.


페북그룹 <매일매일 글쓰기>에 짧은 tip 시리즈로 연재중입니다. 이어서 계속됩니다.

감사합니다. 이동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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