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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동영 글쓰기 Aug 31. 2016

나를 외치다

언제든 시작할 수 있는 나

'밥먹듯이' 툭하면 그만 둔 것처럼 보이던 내 과거엔

다 그럴 만한 이유가 있었지만

이유를 불문하고 나에겐 하나의 자신감이 남았다.


'나를 사랑하는 경험'


내 인생을 주체적으로 살아간다면

그때부터 모든 결정은 '내'가 기준이 된다.


나는 언제든 그만 둘 수 있을 것이고,

무엇이든 다시 시작할 수 있다는 믿음은

그 자신감으로부터 나오는 것.


스위스에는 자살이 합법화 되어 있는데,

예쁜 방에서 모든 가족의 동의하에 투약으로 사망에 이르게 된다.


까다로운 자살심의에 통과한 사람들 중에는 바로 자살을 하지 않고 일상으로 돌아가는 사람들이 많다는데, 가장 큰 이유는 이것이라고.


언제든 떠날 수 있다는 마음


언제든 마음만 먹으면 편안하게 삶을 끝낼 수 있다는 걸 확인한 뒤 오히려 더 자유롭고 자신답게 사는 사람들, 다시 태어남을 느끼는 것이 아닐까?


내가 언제든 떠날 수 있다는 마음가짐이라면 어디에서도 무엇으로도 머무를 수 있다는 것.

여기에서 '떠남'은 삶을 포기하는 것이 아니라,

주체적인 여행의 여정길을 떠나는 것을 말하며 이는 모든 상황에 놓여진 도전을 뜻하기도 한다.


이제 다시 시작이다.

한 번 뿐인 삶, 악착같이 살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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