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이동영 글쓰기 Dec 31. 2016

새해 목표 달성하는 3가지 방법(좋은글귀)

1. 계획부터 세우지 않는다

1. 계획부터 세우지 않는다

'요거 한 다음 저것을 하고.. 또 뭘 해야지'했을 땐 자칫 쉽사리 무너져 버릴 수 있는 계획부터 세우지 말라는 것이다. 지킬 수 없는 자신과의 약속을 하면 자신감이 더 떨어지게 되고 문득 '내가 이러려고 새해를 맞이했나 자괴감이 들'고 말 것이다. 그렇다고 우주의 기운을 받들어 미래를 빤히 내다보고 지킬 수 있는 약속만 골라 할 수는 없는 노릇. 그래서 필자는 대안으로 '목표우선설정'을 제안한다. 인위적인 생활계획표가 아니라, 목표 안에 계획이 자연스럽게 생겨나도록 하여 작은 성취라도 매일 이뤄낼 수 있는 것을 강구해보자는 것. 즉, 인생 시나리오를 짜는 거다.

예를 들어, 평소 '독서'라는 계획을 세웠다고 한다면 목표설정을 '한 달에 1권 완독하기, 매일 한줄이라도 필사(베껴쓰기)하기, 독후감 쓰기, 좋으면 또 읽기'처럼 매일 성취할 수 있는 범위와 도전할 수 있는 목표로서 설정해보는 식이다. '다이어트'라는 계획 역시 '10kg감량'이라고 목표설정을 했다면 실현가능한 날짜를 한정해 보는 거다. 감정이나 분위기따위에 휩쓸려 세우는 계획은 날이 갈수록 마음대로 되지 않으므로 관련목표를 먼저 설정한 뒤 그것을 향해 차근차근 달려가면 가까이 성취할 수 있는 효과를 맛볼 것이다.

혹 계획이 실패한들 목표는 남아있다는 것에 재도전이 보다 빠르고 수월해진다. 겨우 순서만 바꾼 것 같지만 관점을 달리한다는 것은 삶의 태도를 변화시키는 위대한 결과를 낳는 방법이라고 필자는 생각한다.


2. 하루 일찍 시작한다.

마음 먹은 날보다 하루 일찍 시작해본다. 시간상 하루도 안 남았다면 더욱 절실하게 '당장 시작'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는 오늘이 '마지막'이라거나 '딱 이것까지만 먹고 다이어트 시작' '딱 이것만 피우고 금연 시작'이라며 재차 돌입한다면 무엇보다 '유지'가 중요한 장기목표에 있어서는 실패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내일부터 다이어트 해야겠다! 했으면 오늘부터 무엇을 할까 생각해보는 것이다. 그리고서 구체적인 목표설정에 돌입하고 꾸준히 작은 성과를 쌓아간다면 자존감, 자신감은 물론 자기효능감까지 동반상승할 것이다.

1월 1일보다는 12월 31일에 시작해보자.
또 32일이라고 33일이라고 우기는 일이는 없도록;


3. 기록은 흔적을 남기고
새로운(더 나은)습관을 만든다.


어떤 심리학박사가 말했다. 습관은 고칠 수 없다고. 대신 '습관은 습관으로서 덮을 수 있다'고 말이다. 우리가 새해를 맞이하여 계획을 짜는 것은 전부 습관을 고쳐보겠다는 굳은 다짐으로부터 비롯된다. 이를 위해서는 계속해서 나를 객관적으로 바라볼 수 있는 '장치'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음성 녹음이든 CCTV도 좋겠지만 그건 아마 '충격요법'으로 들어갈만큼 객관적이어서 누군가 본다는 상식선에서 보되 조금 덜 충격적이려면 일기와 같이 기록하는 것을 추천한다. 사실 '일기'라고 하면 지겹다. 그냥 버킷리스트 아니 먹킷리스트 작성하듯이 플랜을 메모하고 지속적으로 체크한다고 생각해보면 쉬울 것이다.

새로운 습관을 만들기 위해서 자기 자신을 비추어 보는 것은 'before' & 'after'로 자신을 비교해보며 성취감을 갖는 본성을 활용하는 것이기도 하다. 더불어 단순한 목표달성여부가 아닌 그것을 위해 노력한 나름의 행위에 대한 기록은 더 나은 습관으로 업데이트하는데 중요한 요소가 될 것이다.

2016년 아듀, 2017년 정유년 새로운 해가 밝습니다. 붉은 닭처럼 힘차게 시작해보는 새해가 되시기를 진심으로 바라겠습니다.

늘 감사한 독자님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이동영 작가 올림


상단커버이미지 출처: olleh


매거진의 이전글 김종민의 대상 수상을 세 글자로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