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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동영 글쓰기 Mar 28. 2017

벚꽃엔딩이 흐르는 24시 카페의 봄

벚꽃엔딩이 울려퍼지는 4월이 오고 있다

벚꽃엔딩에 호가 있다면 이순신 장군님과 같지 않을까?

'불멸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순신 장군님의 시호는 충무공입니다)

대형버스 그룹ㅋㅋㅋ버스커버스커의 벚꽃엔딩 노래의 실체? 에 대해 포스팅을 한 지도 벌써 일년이 지났다.

부질없이 커플지옥을 외치며 솔로로 보내온 것도 언 ㅋㅋㅋㅋ

그 중에 썸을 타기도 했지만, 커플은 영 피곤한 작업이라 썸만 반복하길 몇 번이었을까.

이젠 썸도 지친다. 24시간 카페에서 글을 쓰고 있는데, 12시가 넘자마자 직원이 교대를 했는지 만날 무한반복되던 팝송 선곡표에서 한국말 노래로 바뀌었다. 장범준과 10cm노래가 번갈아가며 흘러나온다.


노래의 스타일은 딱 두 가지다. 아하~ 오오~ 아하~ 오호 ~ 아메아메~ 아놔아놔~ 아메아메~ 아놔아놔~

하고 있는데 기프티콘이랑 선물이 도착한다. 오늘은 내 서른 두번째 생일이다. 빠른 팔육이라고 말하기도 민망한 서른이 만 나이로도 넘었구나! 나이와 무관하게 벚꽃을 함께 볼 연인이 내 앞에 나타날까?

에이 귀찮다. 벚꽃스타트도 하기 전에..이번 봄 역시도 벚꽃엔딩이로구나!

https://brunch.co.kr/@dong0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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