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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더쓰 Mar 16. 2021

20. 보스턴 (미국)

역사교과서 속그 곳

[본 시리즈는 구글지도와 나무위키와 네이버를 참고했습니다]


보스턴은 미국 동부에 위치해 있다.
은근히 동쪽에는 섬들도 상당히 많은걸 살펴볼 수 있다.


이번 역사교과서 속 도시는 보스턴이다. 이번회까지 '역사교과서 속 도시'라는 주제 아래 첫 편 네덜란드 헤이그부터 이번 보스턴까지 총 다섯 곳을 다루었는데, '역사교과서 속 도시'라는 주제로 다룰 만한 곳이 더 있는 거 같아서 다음번에도 같은 주제를 가지고 도시들을 살펴보려고 한다.


이번에 살펴볼 보스턴 역시 직접 가보지는 못했지만 스포츠 팀으로는 많이 접해 뭔가 친근하고 익숙한 도시라고 할 수 있는데 '보스턴 차 사건'에서 알 수 있듯이 현재 미국이 탄생하는데 시발점이 된 곳이라 할 수 있을 것 같다. 이런 보스턴은 현재 어떠한 모습을 하고 있으며 어떤 역사적인 사건, 상징들이 담겨있는 도시일지 이번 기회를 통해 살펴보도록 하겠다.



1. 도시와의 인연


보스턴 셀틱스를 상징하는 사진으로 이 사진을 골랐는데 나이 인증을 한 셈이 되려나..


위에서도 언급했듯이 보스턴을 직접 가보지는 못했다. 하지만 유명 스포츠 구단을 통해 보스턴은 상당히 익숙한데 일단 보스턴을 연고지로 하는 유명한 야구 구단으로 보스턴 레드삭스가 있다. 보스턴 레드삭스는 우리나라 2호 코리안 리거 조진호 선수를 필두로 많은 한국 선수들이 다녀간 구단으로 알려져 있는데 일단 머릿속에 생각나는 선수만 해도 김선우, 송승준, 이상훈, 김병현 선수들이 생각난다. 그 외 농구의 보스턴 셀틱스도 NBA를 봐온 근 20년 동안 거의 상위권에 있는 모습만 본터라 명문구단이라는 이미지가 있다. 그리고 잘 보지는 않지만 NFL의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도 이곳에 있는 팀인데 우승을 상당히 많이 할 정도로 명문 팀으로 알고 있다.



2. 내맘대로 프로필




소속 국가: 미국

현재 지역: 미국 동부 해안

영문 이름: Boston

원 이름: Boston (미국)

도시 면적: 232



보스턴은 미국 동부를 상징하는 대표 도시로 보스턴 주변 권역을 모두 친다면 뉴욕과 필라델피아에 이어 규모상으로 서열 3위에 해당될 정도로 큰 도시라고 한다. 역사가 오래된 도시답게 미국만의 특징을 잘 담고 있는 도시라고 할 수 있는데 일례로 보스턴 안에서 사용하는 언어 엑센트가 다른 지역에 비해 굉장히 강한편이라고 한다. 역사가 오래된 도시라 운전하기에 도로 사정도 좋지 않고 매너도 좋은 편이 아니라 운전하기에도 편하지는 않은 도시인거 같다.


그리고 살펴보니 미국의 유명 명문대학들이 이 주변에 있는걸 알 수 있는데 유명한 하버드와 MIT가 보스턴 근교 캠브리지라는 도시에 있다. 그 외에도 여러 명문대학교들이 이곳 근처에 있어 미국 교육을 상징하는 도시라고도 볼 수 있을거 같다. 이와 같은 내용을 봤을 때 보스턴은 '미국다운', '미국스러운' 도시의 성향을 가진 도시가 아닐까 하는 추측도 해보게 된다.



3. 도시 풍경들


보스턴도 해안도시라 바다를 끼고 있는 도시 풍경이 참 인상적이다.

(보니까 지금까지 다룬 도시 거의 대부분이 해안도시였던거 같다.) 


인상적인 건물들을 찾아보니 야구 보스턴 레드삭스의 홈구장 펜웨이 파크가 있고 명문 대학 하버드의 모습도 이곳에서 볼 수 있다. 그리고 미국미술뿐만 아니라 여러 미술 작품들을 소유하고 있는 걸로 알려진 Museum of Fine Art도 이곳 보스턴에 있다고 한다.



보스턴 전체 풍경
보스턴 레드 삭스의 홈구장 펜웨이 파크
하버드 대학의 모습.. 검색하니까 나오던데 어떤 거물일련지..
영어 이름은 Museum of Fine Arts인데 우리나라 말로 '보스턴 미술관'으로 불리는듯



4. 눈에 띄는 나무위키


보스턴 차 사건을 상징하는 그림

1773년 12월 16일 밤, 미국 매사추세츠 만 식민지 주민들이 영국 본토로부터의 차(茶) 수입을 저지하기 위하여 영국적 선박을 습격해서 당시에 사치품이었던 차 상자들을 바다에 폐기한 사건을 말한다. 미국 독립 전쟁의 불씨가 된 사건 중 하나로 유명하다. 영국 정부에서 과세는 크게 낮춰 주었으나 식민지인들의 본토에 대한 반발심은 생각보다 훨씬 컸고, 그 반발심이 '홍차 조례'에 의해 일거에 폭발한 사건이라고 할 수 있다.



세계사를 배우다 보면 프랑스혁명과도 연결시켜 미국 독립전쟁에 대한 내용이 등장하는데 '보스턴 차 사건'은 그 독립전쟁의 서막을 장식하는 상징적인 사건이라고 할 수 있다. 사실 '보스턴 차 사건'은 'Boston Tea Party'라는 용어를 우리 정서에 맞게 바꾼 말로 본래 '다과회', '차 잔치'와 같은 유희적인 의미를 담고 있는 이름이라고 한다. 우리말로 번역하는 과정에서 '사건'이라는 다소 심심한 용어로 명명이 된 듯..


이 사건은 보스턴 지역에 살던 차 상인과 미국의 지식인들이 영국이 새롭게 제정한 '홍차'에 붙인 '홍차세'에 대한 불만으로 보스턴 앞바다에 정착해 있던 배의 차들을 바다에 던진 사건인데, 던진 차의 양이 굉장히 많아 '바다가 차로 물들었다.' '물고기에게 근사한 치를 선사했다.'라는 말들이 당시에 나왔다고 한다.


'보스턴 차 사건'과 '미국 독립전쟁' 사건 간의 직접적인 연결성은 사실 적지만 이 사건은 1775년에 일어난 미국 독립전쟁의 시발점으로 평가되게 되고 자연스럽게 미국독립전쟁에 앞선 사건으로 순서가 정립되었다.(사실 토마스 페인의 '상식'이라는 책이 독립운동에 더 큰 영향을 끼쳤다고..) 결과는 다들 아시다시피 미국의 독립으로 이어졌고 미국은 이후 유럽 대륙의 영향을 받지 않는 독자적인 세력으로 성장하면서 세계를 지배하는 첫 발걸음을 내딛게 된다.



* 은근 헷갈려서 적어보는 미국독립운동 순서


- 1773년 : 보스턴 차 사건

- 1774 ~ 1775 : 두 차례 대륙회의

- 1775년 4. : 렉싱턴 - 콩코드 전투

- 1776 : 독립선언 (7월 4일)

- 1777 : 새러토가 전투

- 1781 : 체사피크만 해전 / 요크타운 전투

- 1783 : 파리 조약 체결

- 1789 : 조지 워싱턴 대통령 선출




지금까지 미국을 대표하는 도시 보스턴에 대해서 살펴보았다. 어떻게 보면 (직접적인 연관은 크지 않다지만) 미국 독립의 신호탄을 쏜 도시라 할 수 있고, 미국적인 면을 가장 잘 가지고 있는 도시라고도 볼 수 있을 것이다. 뜬금없지만 이 도시를 다루게 된 계기인 '보스턴 차 사건'을 외국처럼 위트 있는 이름으로 바꾸면 어떤 이름이 좋을까 생각해보았는데


- 보스턴 차 던지기

- 홍차의 변


'카노사의 굴욕' 만한 임팩트 있고 센스 있는 단어가 떠오르지 않는다.

혹시라도 신선한 아이디어 있으신 분 댓글 달아주시면 한분 뽑아 아메리카노라도 한번??

(이 시리즈 댓글이 많이 없어 무플이 많이 두렵긴 하다. 무플이면 소리없이....다음 번에 또 다시 도전하는 걸로)


다음에도 또 다른 '역사교과서 속 도시'로 찾아뵙겠다.



[틀린 내용이나 업데이트가 되지 않은 내용이 있으면 댓글이나 메세지로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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