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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더쓰 Aug 24. 2021

37. 도하 (카타르)

스포츠 속 도시들

[본 시리즈는 구글지도와 나무위키와 네이버를 참고했습니다]


페르시아만 중심에 있는 카타르 도하.
자연만이 형성되어 있다.


이번에 살펴볼 도시는 중동 지역에 위치하고 있는 도하(doha)라는 도시다. 도하는 카타르의 수도이며 우리나라 스포츠와 관련해 여러가지 사건이 있던 도시다. 하지만 스포츠로 그 이름을 접한거 외에는 도시에 대한 이미지가 없는게 사실인데.... 도하는 과연 어떤 도시의 모습을 하고 있을지 랜선으로 한번 둘러보도록 하겠다.



1. 기존 이미지


도하 참사의 수장 김재박 감독


도하하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단어는 '도하 참사'다. 도하 참사는 2006년에 있던 아시안 게임에서 야구팀이 금메달을 따지 못한 사건을 일컫는데 당시 동메달을 따긴 했지만 선수들이 갈망하던(?) 금메달(이라고 쓰고 병역면제)이라는 목표를 달성하지 못했기 때문에 참사로 불리는 사건이다. 당시에 프로 선수 포함해서 거의 풀 전력으로 참여한 국가는 한국뿐이었기에 대만과 일본에 밀린 이 결과는 용납될 수 없는 것이었다.


시간을 더 뒤로해 예전 94 월드컵 참가가 결정되는 예선전 마지막 경기가 도하에서 열렸는데 우리나라는 이겼고 (대 북한) 일본은 추가시간에 골을 먹혀 무승부를 거두면서 (대 이라크) 한국이 월드컵에 진출하는 일이 있었다. 아마 이때 일본과 경기에서 동점골을 넣은 이라크 선수는 우리나라에도 초청을 받으며 TV에도 나왔던걸로 기억한다. 이를 '도하의 기적'이라고 부르는데 도하는 이처럼 우리나라 국가대표 스포츠에서는 상반된 사건이 있던 장소로 기억하고 있다.



2. 내맘대로 프로필



소속 국가: 카타르

현재 지역: 중동

영문 이름: Doha

원 이름:  الدوحة

도시 면적: 132km²



중동의 여느 나라가 그렇겠지만 카타르의 수도 도하가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게 된 건 천연자원 때문이다. 지도로 도하의 모습을 살펴보면 자연만의 형태로 구성되어 있는데 20세기 초에는 진주가 이곳에서 그렇게 많이 났다고 한다. 그 후에는 다들 아시다시피 석유가 발견되었고 그로 인해 도시와 나라가 일어났다고해도 과언이 아닐거 같다. 지도로 위치를 살펴보면 상당히 지리적인 위치가 좋은걸 볼 수 있는데 현재 도하는 이러한 자본을 바탕으로 중동 교역의 중심지로 발돋움하기 위해 노력을 하고 있다고 한다. 이게 잘될지는 계속해서 석유를 발굴할 수 있을지의 여부에 따라 결정될거 같다. 앞으로 도하가 중동의 허브로 발전할 수 있을지는 한번 지켜보면 좋을 것 같다.




3. 도시 풍경들



찾아보았는데 전체적으로 나중에 개발된 도시라 인공적인 곳들이 많은게 눈에 띈다. 바다와 어우러지는 야경은 사진으로 짐작해보건대 볼만해 보인다.



 Souq waqif (수크 와키프)

- 도하에 있는 카타르 전통 재래시장이다. 건물들과 어우러지는 야경이 인상적으로 보인다. 카타르 지역의 전통 양식 건물들을 살펴볼 수 있어 물건도 살겸 겸사겸사 방문하면 좋을거 같은 느낌이다.




 Banana Island (바나나 아일랜드)

- 바나나 모양으로 생긴 섬인데 이곳은 신혼여행이나 휴양지로 많이 가는 느낌이다. 네이버에서도 이곳을 검색하면 많이 리뷰가 검색되는걸 보니 많은 사람들이 휴양지로 찾는 곳인 거 같다.


4. 눈에 띄는 나무위키


색감과 어우러져 마크가 이쁘다.

스포츠에도 많은 신경을 써서 2006 도하 아시안 게임, 2030 도하 아시안 게임의 개최지다. 그리고 2022년 FIFA 월드컵 개최지가 카타르로 결정되면서, 도하에서 결승전이 치러질 예정이다.



2019 세계육상선수권대회가 도하에서 열렸었다. 이제 올림픽만 개최하면 웬만한 대회는 다 개최한 도시가 될듯. 중동에서는 거의 독보적으로 스포츠 대회를 유치하고 있는 느낌이다. 도하는 위에서도 언급한 2006년 아시안게임을 개최했고 코로나로 연기만 안된다면 내년에 진행될 월드컵도 개최할 예정이며 정보를 살펴보니 2030년에 있을 아시안게임도 이곳에서 열리는걸로 계획이 되어 있다. (도하 외에 중동 국가 중 아시안 게임을 개최한 도시는 이란의 테하란 뿐이다.) 내년 월드컵이 개최 시기도 그렇고 여러가지 면에서 실험적인 운영이 있는 대회라 할 수 있는데 (코로나도 있고) 성공적으로 도하가 월드컵을 성공적으로 이끌 수 있을련지 내년에 지켜보면 좋을 것 같다.



5. 최근에 어떤 일로 이슈가 되었나?


https://www.yna.co.kr/view/AKR20210817085200084?input=1195m


얼마 전 탈레반이 아프가니스탄을 재정복하는 일이 있었는데, 그 소식과 연계하여 탈레반 2인자가 도하에서 새 정부 구성을 논의한다는 기사가 검색을 하니 눈에 들어왔다. 검색을 해서 보니 카타르 도하에 있는 탈레반 지부의 탈레반 인사들이 이곳에서 편하게 지내고 있다는 기사가 있는걸 보아 도하에도 탈레반의 영향력이 상당한거 같다. 카타르도 이슬람 근본주의를 토대로 하고 있는 나라라 그런지 어느 정도 결이 맞는 느낌이다.




지금까지 도하에 대해서 살펴보았다. 카타르는 현재 중동 내에서도 중동을 대표하는 도시 중 하나로 거듭나고 있는데, 자원의 유무와 상관없이 중동의 허브 역할로 앞으로도 나아갈 수 있을지 앞으로도 주목해보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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