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 흑역사]를 읽고
이 책은 예전 어느 SNS에서 재미있게 보았다는 리뷰를 보았고, 그 후 어느 온라인 책방 홈페이지에 '추천도서'로도 나와있어 생각나 구입해서 읽게되었습니다. 작가는 최초의 인간이라 불리는 '루시'가 나무에서 떨어져서 죽은 이야기부터 시작되는 인간의 흑역사들을 재미있고 흥미롭게 풀어내고 있습니다.
'정착생활' '계급 등장 '지도자의 등장' 등과 같은 역사 속에서 인간이 가져왔던 특성들을 작가는 재미나게 풀어내고 있는데 그걸 풀어낸 목차들의 이름들만 봐도 그 재미를 짐작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각 챕터마다 이야기가 끝나고 부분별 사례들을 소개하는 부분이 있었는데 다양한 사례들이 볼 수 있어 재미있게 보았던거 같습니다. (예: 절대 나라를 맡기지 말았어야 할 지도자 TOP 5)
[표지 띠지]
인터넷에서 이 책의 표지를 찾아보니 제가 산 책이랑은 다른 버전인거 같은데 제가 가지고 있는 건 검은 바탕에 바나나 같은 모양이 있는 표지였습니다. 이게 정확히 무슨 의미인지는 모르겠지만 바나나를 주로 먹는 원숭이와 인간을 비교하는 느낌이 아닐까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뒤의 표지에는 의미심장한 '인간의 욕심은 끝이 없고 같은 실수를 반복한다.'라는 말이 나와있어 역사 속에서 실패를 거듭했던 인간이라는 종족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게끔 하는 이 책의 취지를 전달하고 있습니다. (띠지는 없어 리뷰를 못한다는..)
전체적으로 흥미롭게 읽었습니다. 어찌보면 우리가 역사를 살아오면서 당연하게 생각할 수 있는 것들을 '인간의 흑역사'라는 측면에서 흥미롭게 사건들을 읽을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특히 초반 인간의 호기심 등으로 인해 종족이 사라지고 환경이 파괴되는 부분을 보았을 땐 정말 인간이라는 종족이 지구 전체에 있어서는 해를 끼치는 종족이구나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지금 특히 코로나 시대에 접어들어 무분별하게 사용하고 있는 플라스틱 용기, 이로 인해 파괴되는 자연이 인류에게 돌려줄 재앙을 생각하면 아찔해져 옵니다..)
현재 '호모 사피엔스'(인간)는 지구의 지배자라도 된 듯이 지구를 정복하며 살고 있지만 '절대 지배자'와는 거리가 멀고, 실수도 많고 잘한 점도 가끔 하는 지극히 평범한 생명체라는 걸 다시 한번 느꼈습니다. 지구에서 아둥바둥 살아가며 이런저런 방법 시도하며 생존해가는 '호모 사피엔스'(인간)의 시도, 그리고 거기서 나온 실패담들을 재미나게 보고싶은 분께 이 책을 추천드리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