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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더쓰 Oct 11. 2021

44. 고령 (경상북도)

아직 안 가본 우리나라 도시들

[본 시리즈는 구글지도와 나무위키와 네이버를 참고했습니다]


경상남도와 거의 맞닿아 있다.
대구와도 맞닿아 있다.


이번에 가 볼 도시는 경상북도에 있는 고령이라는 도시다. 사실 고령은 한국사를 공부해 본 사람이라면 한 번쯤 들어봤을 도시인데 바로 가야를 공부할 때 이 도시가 등장한다. 가야하면 다들 아시다시피 여러 가야국이 있지만 크게 전반기에 융성했던 금관가야와 후반기에 융성했던 대가야가 가장 유명하다. 그런 가야들 중에 대가야의 중심이었던 도시가 바로 이 고령이다. 사실 이런 역사적 사실 외에는 가보지도 못했고 많이 들어보지도 못해 고령에 대한 다른 이미지는 거의 없다고도 볼 수 있는데.. 고령에는 어떤 문화가 있을지 이번에 한번 랜선으로 살펴보도록 하겠다.


1. 도시 마스코트


금관, 고분, 가야금 삼위일체

대가야를 상징하는 가야고분, 왕관, 가야금의 이미지를 살린 캐릭터와 어울리도록 '가야'로 정함.

아주 귀엽고 슬기롭다는 뜻의 '돌이'란 이름을 합성                           - 고령군 홈페이지 참고 -


[가야돌이]


멀리서 보면 감자 아냐?라고 생각할 수도 있게 생겼는데 자세히 뜯어보면 의도하고자 하는 의미가 모두 담겨 있다. 가야돌이는 가야고분과 왕관, 그리고 가야금의 이미지를 혼합한 캐릭터로 자세히 보면 그 모습들이 캐릭터 안에 스며들어 있다. (자세히 보면 얼굴 쪽 금관에 있는 곡옥도 있다. 처음에는 땀인줄..) 그리고 이름은 이 지역을 대표하는 가야에 가야에 '돌이'를 붙여 '가야돌이'라 하였는데 이곳 말고도 은근 지자체 마스코트들에 '돌이'라는 이름이 많이 붙는거 같다. 그만큼 토속적이고 친근해서 그런거 같다.



2. 내맘대로 프로필


지산동 고분군의 모습

소속 국가: 한국

현재 지역: 경상북도

영문 이름: Goryeong County

도시 면적: 384.06 km²

인구: 30,732명

대표: 대가야의 흔적


슬로건

"신비의 대가야문화를 밝혀주는 아름다운 고령" 



고령은 현재 경상북도에 소속되어 있고 위치가 최서남단에 있어 경상남도와도 경계를 맞닿고 있다. 가야가 경상남도라는 이미지가 강해서 그런지는 몰라도 많은 사람들이 고령을 경상남도로 알고 있는 경우도 많은거 같다. 아무래도 대가야 시절이 이 지역의 최고 전성기라고도 볼 수 있는데 역사를 배울 때 스쳐가면서 들어봤을 지산동 고분군도 바로 이곳에 있다. 가야 문화에 관심 있으신 분이 이 고령에 방문하면 가야 문화에 취하시지 않을까 짐작해 본다.


3. 도시 풍경들



※ 지산동 고분군

- 대가야 시절 무덤들이 상당히 많은 곳인데 이곳은 사적 79호로도 지정된 곳이다. 생각보다도 무덤군이 많은 느낌이다.



※ 대가야 수목원

- 상당히 규모가 큰 수목원으로 생각한다. 이름에 대가야가 붙은건 따로 이유가 없는거 같은데 고령의 상징이 대가야라 붙은거 같다. 이곳이라도 조금 다른 네이밍을 했다면 어떠했을까 하는 생각도 해본다. '대가야'가 너무 많이 소비되는 느낌.



4. 눈에띄는 나무위키


고령과는 떼려야 뗼 수 없는 대가야



고령군의 읍내이자 중심지이다. 군청, 경찰서, 소방서 등이 있다.


원래 명칭은 고령읍이었으나 대가야의 도읍이었던 것을 따와 2014년에 대가야읍으로 개칭했다. 대가야읍에는 대가야의 도읍이었기 때문에 대가야와 관련된 유적과 유물이 많이 남아있다.



대가야의 흔적들이 여기저기서 나오는게 눈에 띈다. 심지어 2015년에 고령시는 고령군 내에 있는 한 읍의 이름을 아예 대놓고 대가야읍으로 변경했다고 한다. (위 나무위키에는 왜 2014년으로 되어 있는거지?) 이곳에 사시는 분들은 대가야에 대한 자부심이 뿜뿜 솟으시지 않을까 생각한다.   



5. 최근에 이곳에는 어떤 일이 있었나? 


이번에는 문화재 투어까지

http://www.dkilbo.com/news/articleView.html?idxno=345252


'고령'이라는 단어를 검색해보니 나이가 많은 '고령(高齡)'이라는 단어에도 밀리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그만큼 고령에 대한 눈에 띌만한 이슈는 없다는 사실. 그래서 뽑아 본 게 이번에도 대가야와 연관지은 소식이다. 지역에 가야 관련 문화재가 많은 만큼 위의 기사와 같은 자원을 활용한 문화재 상품들을 개발하면 더 많은 사람들이 고령을 찾지 않을까 (이미 많이 시도했을 수도 있지만..) 생각해본다.



6. 리뷰 많은 랜선 맛집



[대원식당]


인터넷으로 검색해 리뷰가 제일 많은 식당을 한번 꼽아보고 있는데 이번에 찾아본 집은 대원식당이라는 가게다. 메뉴를 보니 '인삼 도토리수제비'라는 게 있던데 이름만 듣고는 어떤 조합일지 전혀 상상이 되지 않았다. (그러고 나서 사진을 봤는데도 애매) 그래도 건강식의 느낌인지 그래서 사람들이 많이 찾는거 같다. 인삼과 수제비 흠... 안 어울릴거 같긴 한데 문득 궁금해진다.




지금까지 고령에 대해서 랜선으로 둘러보았다. 랜선으로는 좀 한계가 있는지 '대가야'라는 키워드 안에 묶여 있는 장소들만 거의 볼 수 있었고 다른 내용들은 살펴볼 수 없었다. 이게 진짜 없는건지 아니면 정보가 안 올라와 있는건지.. 나중에 고령에 가게 될 일이 생긴다면 꼭 가봐서 확인해 보고 싶을 따름이다.


[틀린 내용이나 업데이트가 되지 않은 내용이 있으면 댓글이나 메세지로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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