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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더쓰 Nov 08. 2021

49. 인제 (강원도)

아직 안 가본 우리나라 도시들

[본 시리즈는 구글지도와 나무위키와 네이버를 참고했습니다]


설악산이 있는 강원도 부근에 있는 인제군
그 범위가 상당히 크다.


이번에 가 볼 도시는 강원도에 있는 '인제'라는 곳이다. 이 곳 인제 역시 직접 가보지는 못했고 어느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인제 신남'이라는 이정표를 통해 접한 적이 있는데 도로에 있는걸로 보이는 이 이정표가 '여행의 즐거움'을 표현하기 위한 짤방으로 사람들이 많이 사용했던걸로 기억한다. 평소에 동해를 갈때 인제를 지나쳤던 기억은 있는거 같은데 막상 그 장소에 가보지는 못한 이곳은 과연 어떤 모습일지 이번에 랜선으로 둘러보도록 하겠다.



1. 도시 마스코트


귀여운 형태의 수달이

마스코트는 "수달"로 청정지역인 인제의 지역적 특징을 상징화 천연기념물이며, "수달이"란 이름으로 불림


[수달이]


'수달이' 하면 왠지 동물 그 자체보다 '태조 왕건'에서 부하 장수인 수달 장군이 죽었다는 소식을 듣고 울부짖는 견훤의 목소리가 더 떠오르는데 신기하게 인제시의 마스코트 이름이 '수달이'다. 홈페이지에 나와있는 설명을 보니 청정지역으로 알려진 인제에 주로 서식하는 수달을 상징화했다고... 그런데 왜 하필 '수달이'라는 이름이 붙은건지? 아마 '태조 왕건' 견훤으로 인해 '수달이'라는 호칭이 제일 알려졌기 때문에 거기서 영향을 받은게 아닐까하는 조심스런 추측을 해본다.



2. 내맘대로 프로필


인제에 정말 있는 기린중학교 / 기린고등학교

소속 국가: 한국

현재 지역: 강원도

영문 이름: Inje-gun

도시 면적: 1,644.97km² 

인구 :  32,033명 (2021년 9월 기준)


슬로건

- '하늘 내린 인제'



지도에서 '인제'가 어디에 있는지 찾아보니 그 크기가 상당히 큰데 인구 수를 보면 3만여 명이 조금 넘는 사람들이 현재 거주하고 있다. 그래서 인구 밀도를 따져보니 전국에서 최하위로 그래서 그런지 지역 대부분이 산과 강으로 구성되어 있을만큼 공기가 맑은 곳으로 알려져있다. 참고로 도시 슬로건이 '하늘 내린 인제'로 개인적으로 생각해본건데 '인재 많은 인제' 라고 하면 어땠을까하는 개인적인 생각을 한번 적어본다.. (넘 아재스러운거 같기도 ㅎㅎ)


인제라는 이름은 기린 인(麟)에 발굽 제(蹄)로 구성되어있고 이 지역에 사슴이 많이 살고 있어 사슴들이 기린이 되었다는 전설 때문에 기린 인자가 들어갔다는 설이 있다. 그런만큼 전통적으로 산과 강이 울창한 그런 지역이라 볼 수 있을 것 같다. 진부령, 미시령, 한계령 등 이름 있는 령들도 다 이곳에 있고, '인제 가면 언제 오나'라는 추임새도 있을만큼 예전엔 이쪽 가는 길이 험난했지만 '서울양양고속도로'가 뚫린 후 교통은 전보다 상당히 나아진 느낌이라고 한다. 



3. 도시 풍경들



인제 자작나무 숲

※ 인제 자작나무 숲

- 몇년 전부터 인스타그램이나 다른 SNS를 통해 이곳이 핫한 관광지로 알려지고 있다. 그도 그런게 사진으로만 봐도 몽환적인 느낌이 나는거 하며 저절로 힐링이 될거 같은 분위기 때문인거 같다. 어떻게 찍어도 사진이 괜찮게 나오는 분위기라 데이트코스로 특히 좋아보인다.


강원도를 대표하는 설악산

※ 설악산

인제군만의 산은 아니지만 강원도를 자랑하는 설악산이 인제군과 걸쳐있다. 아래서도 이야기 하겠지만 이런 지리적 특성으로 속초와 양양에서는 설악산의 관할권을 두고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고..



※ 방태산 

인제가 자연이 유명한 곳이라 이름난 산과 강이 많은걸 볼 수 있는데 1,400m가 넘는 방태산도 이 인제와 접해있다. 검색을 해서 찾아보니 계곡에 있는 폭포로 유명한 산인거 같다. (방태막국수의 '방태'가 여기서 나왔을려나?)


4. 눈에 띄는 나무위키


인제의 IJ 이니셜을 형상화한 인제대학교 이니셜



로마자로 표기했을 때 가장 철자 수가 적은 군(郡) 중 하나. Inje로 4글자다. 로마자 표기가 4글자인 시군은 여기 말고도 부안(Buan)이나 무주(Muju), 제주(Jeju), 구미(Gumi), 무안(Muan), 오산(Osan) 등이 있다. 반대로 한자로 적을 시 이보다 더 까다로울 수 없을 정도로 진짜 적기가 어렵다. 특히 '기린 린(麟)'의 위엄이란...


인제(Inje)군을 영문자로 표기했을 때 Inje는 철자 수가 적은 군 중 하나라고 한다. 인제가 4글자인 것도 놀랐지만 4글자가 우리나라에서 제일 적은 도시라는 사실도 신기했다. 영문자로 3글자인 도시가 앞으로 나올 수 있을까? 이리나 이수 같은 곳이 있으면 가능할거 같은데 그런 군이 아직 없다는 사실이 조금은 신기했다.



5. 최근에 이곳에는 어떤 일이 있었나?


설악산의 정상에 있는 대청봉의 모습


인제군과 속초, 양양에서 지역의 명산인 설악산과 그곳의 최고 높은 대청봉을 두고 갈등이 이어지고 있다는 소식이다. 인제 쪽에서 얼마 전 대청봉에 관리 시설을 설치한거 같은데 이를 두고 속초와 양양에서 태클을 걸었다는거 같다. 그런데 설악산 경계가 애매하게 있어 갈등이 끊이지 않고 있다고 하는데, 이러한 갈등에 설악산 대청봉 경관이 손상되지 않길 기원해 볼 따름이다.


https://www.yna.co.kr/view/AKR20211018113200062?input=1195m


6. 리뷰 많은 랜선 맛집



강원도의 스타일로 보이는 원대막국수


[옛날 원대막국수]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음식이 막국수인데 이 집 리뷰들을 보니 리뷰가 많았고 또 사진들을 보니 무척이나 또 맛있게 느껴졌다. 예전에 속초인가 갔을때 막국수(찾아보니 솔밭가든막국수)를 먹었었는데 뭔가 시원하고 깔끔했던 느낌이 났던게 기억난다. 속초랑 거리상으로 인제 이곳과 가까운데 맛도 비슷할 지 궁금해진다.




인제에 대해서 간략하게 랜선으로 둘러보았다. 인제를 살펴보니 자연이 함께하는 지역임을 살펴볼 수 있었고 다른 지역에 비해 청정지역이라는 사실도 살펴볼 수 있었다. 더 다른 정보가 있을 수도 있는데 랜선상이라 정보가 한계가 있다는게 다른 도시를 할 때처럼 아쉬울 따름이다. 매번 강릉이나 속초를 갈때 지나쳐만 갔던 기억이 있던 인제. 언제 다시 강원도를 가게 될 때가 된다면 인제를 꼭 한번 들러보도록 하겠다. 




P.S

아래 링크를 '인제 신남' 이정표를 링크해 본다.

신남이라는 곳은 보니까 동해와 맞닿아 있는 항구인듯 보인다.


각종 짤로 활용된 '인제 신남'


[틀린 내용이나 업데이트가 되지 않은 내용이 있으면 댓글이나 메세지로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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