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로마제국][1508-1519][합스부르크 왕조]
※ 이전 황제인 프리드리히 3세가 1493년에 퇴위하고 아들인 막시밀리안 1세가 등극하지만 막시밀리언 1세가 신성로마황제로 이탈리아 트리엔트에서 교황의 대리인에게 대관식을 받은게 1508년으로 보입니다. 그래서 위에 이름 밑에 있는 연도에는 전 황제가 죽은 연도가 아닌 1508년이라고 적었습니다. 혹시나 틀린 점 있으면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1. 이름 : 막시밀리안 1세 (Maximilian I)
2. 별명 : 마지막 기사 (The last knight)
3. 왕조 : '합스부르크 왕조'
4. 대략의 분위기
아버지 프리드리히 3세 재위 기간 막판에 공동통치를 하며 서서히 정무감각을 익히던 막시밀리안 1세. 아버지가 죽자 단독으로 그 뒤를 잇는다. 왕위에 오른 막시밀리언 1세는 수많은 결혼과 전쟁들을 치르면서 야금야금 열매들을 수확하게 되는데 비록 본인이 그 열매를 수확하지는 못하지만 막시밀리안 1세가 거두어들인 거대한 열매들은 손자인 카를 5세가 이어받아 그 열매들은 카를 5세의 엄청나게 긴 직함에 드러나게 된다.
5. 주요 키워드
1) 란츠크네히트
막시밀리언 1세가 주축으로 만든 용병단으로 그 후 몇 세기 동안 이 근방에 활약한 용병단이다. 검색을 해서 보니 유난히 눈에 띄는 옷을 입어 전쟁터에서도 티가 확 났다고도 하는데 전쟁에 나가는 사람들의 옷치곤 너무 화려한 맛이 없지 않아 있었지만 막시밀리언 1세는 전쟁의 사기를 그걸 허용해주었다고 한다. 중세와 그 근처 시기를 관통하는 게임(예: 문명, 유로파 유니버설리스 등)이나 영화 등에서 신성로마제국 쪽이나 독일 지역을 상징하는 군(병력)의 이름으로 자주 등장한다고 한다.
2) 맥시밀리안 아머
막시밀리언 1세 시절 주문된 갑옷으로 15세기와 르네상스 시대 사이에 있던 형태에 만들어진 갑옷을 지칭한다고 한다. 개인적으로 갑옷은 잘 몰라 이게 겉으로만 보기 좋은 형태인지, 실제로도 보기 좋은건지 알기 힘든데 나무위키에서 보면 패셔너블한 갑옷의 시초라고 소개되어 있는걸 보니 외형적으로는 확실히 혁신적인 갑옷이었던거 같다. 현재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진행되고 있는 합스부르크 관련 전시를 보면 전시실 입구에 대형 아머들이 주르륵 전시되어 있는걸 볼 수 있다. 여유가 되시면 한번 가셔서 이 당시 갑옷이 어떠한 형태로 구성되어 있는지 구경해 보시는 것도 좋은 경험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아래 참고가 될만한 글을 링크해 본다.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armor&no=35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