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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더쓰 Dec 25. 2020

#49. 탄자니아 (덩치 큰 미니국가)

킬리만자로.. 세렝게티

[본 시리즈는 구글지도와 나무위키와 네이버를 참고했습니다]


동아프리카에 위치해 있는 탄자니아
동쪽 인도양과 맞닿아 있다.


이번에 살펴볼 나라는 아프리카의 탄자니아다. 주변 아프리카 국가들과 비교해 나라 내의 갈등도 적은 편이고 경제 상황도 상대적으로 좋은 국가라고 할 수 있다. 아프리카를 상징하는 '킬리만자로 산'과 '세렝게티 국립공원'이 있어 사람들이 많이 찾아가는 나라이기도 하다. 또 몇년 전 '보헤미안 랩소디'로 퀸의 프레디 머큐리가 뜨면서 그가 태어난 잔지바르도 같이 이슈가 되었는데 잔지바르도 탄자니아에 있는 지역이다. 나라 내에 유명 지역이 상당히 많은듯..


아프리카의 새로운 보고 탄자니아에 대해서 한번 살펴보도록 하겠다.



0. 기존이미지


- 아프리카 어딘가에 있는 나라.


1. 내맘대로 프로필




지역: 아프리카 동남쪽

영문 이름: Tanzania

면적: 9,473만 ha(세계 29위)

인구: 5,973만 4,213명 (세계 24위)

언어: 스와힐리어, 영어 등

종교: 이슬람교 35%, 기독교 30% 등

통화: 탄자니아 실링



탄자니아 국기를 본 순간 자메이카 국기가 떠올랐는데 노란색과 초록색이 눈에 띄어서 그런거 같다. 국기에 있는 색들의 의미를 한번 찾아보니 초록은 국토와 농업, 노랑은 광물자원, 검정은 국민, 하늘색은 인도양을 가리킨다고 한다. 그 의미 말고 초록색을 영토, 하늘색을 바다라고 생각하고 국기를 다시 보니 국기 모양이 쉽게 이해가 되는거 같았다.


시각적으로 보이는 면도 있지만 현재 탄자니아와 국기는 탕가니카(Tanganyika)와 잔지바르(Zanzibar)가 합쳐진 모습이라고 한다. 탕가니카는 현재 아프리카 본토에 있는 탄자니아 영토고 잔지바르는 잔지바르 섬에 해당되는데 탄자니아의 공식 명칭도 탄자니아합중국이다. 탄자니아와 잔지바르가 합쳐졌다는 의미. 현재 잔지바르가 작은 섬으로 보일지는 모르겠지만 잔지바르도 지형적인 위치 때문에 예전부터 상당히 발달을 해왔던거 같다. 그래서 현재도 탄자니아 내에서도 잔지바르 섬사람들이 많은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고 한다고.. 그 대표적인 예로 탄자니아 부통령을 잔지바르에서 뽑도록 규정하고 있는 점을 들 수 있다.



2. 수도


도도마의 모습
도도마의 한 건물


[도도마]


탄자니아의 수도는 도도마다. 원래 수도는 해안가에 있는 다르에스살람이라는 곳인데 1973년에 도도마로 수도가 옮겨져 현재까지 이어져 오고 있다고 한다. 그래도 현재까지 전 수도였던 다르에스살람이 수도의 많은 역할을 하고 있는거 같다.  도도마가 국토의 거의 정중앙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나라 전체를 아우르는 대표적인 의미로 이곳을 수도로 지정한 느낌도 보인다.



3. 가볼만한 곳


아프리카의 대표 명소다.
드넓은 평원과 그 속에 있는 동물들..


[킬리만자로산 & 세렝게티 국립공원]


나라가 크기 때문에 한눈에 봐도 갈만한 곳이 많이 보인다, 그 중에서도 서두에서도 언급했지만 탄자니아를 넘어 아프리카를 대표할 수 있는 두 곳 킬리만자로 산과 세렝게티 국립공원을 가볼만한 곳으로 골라보았다.


(1) 킬리만자로 산


만년설 킬리만자로


아프리카에서 제일 높은 산으로 (해발 5,895m) 탄자니아 북쪽에 있는 케냐와의 국경지대에 위치해 있다. 킬리만자로라는 뜻은 스와힐리어로 '하얀산'이라는 뜻이며 항상 눈이 덮여있는 모습때문에 그런 이름이 붙여졌다고 한다. 이런 상징때문에 조선 시대에 만들어진 혼일강리역대국도 지도에도 이곳이 표현되어 있다. 아프리카에서 가장 높은 산이라는 타이틀이 붙어 있기에 전국의 많은 사람들이 많이 찾으며 특히 우리나라에서는 조용필 선생님의 '킬리만자로의 표범'으로 더 알려져 우리나라에서도 코로나 시국 전에 많이 찾았다고 한다.


산의 높이가 높지만 산이 적도 근처에 있어 등산을 하기 적합한 온도이기 때문에 산악인에게 인기가 있는 산이라고 한다. 코로나 시국만 아니었다면 한번 가보는걸 생각해보았을텐데 그저 아쉬울 따름이다.



(2) 세렝게티 국립공원


세렝게티 국립공원


동물들이 항상 거닐고 있는 곳으로 알려져 있는 세렝게티 국립공원도 탄자니아 내에 있다. 역시 북쪽 케냐와의 국경 근처에 위치해있고 케냐의 마사이마라 국립공원이라는 곳과 붙어있다고 볼 수 있다. 동물들이 많이 살고 있다지만 그 동물들을 볼 수 있는건 복불복이기 때문에 이곳에 시간을 잡아가더라도 동물들을 못 보고 돌아올 가능성도 있다고 한다. 그래도 드넓은 들판에 우르르 있는 물소 떼들을 볼 수 있는 곳이 이곳 말고 또 볼 수 있는 곳이 있을까? 잉곳을 가보게 될 날을 마음 깊숙이 담아 볼 뿐이다.



4. 눈에띄는 나무위키


동아프리카의 언어 스와힐리어

국어는 스와힐리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부족 언어를 모어(母語)로 쓰고, 대도시로 갈수록 스와힐리어를 모어로 구사하는 사람들이 많아진다. 탄자니아 국민 가운데 약 1천 5백만여 명이 스와힐리어를 모어로 쓰고 약 3천 2백만여 명이 제2언어 수준으로 구사해 총 약 4천 7백만여 명이 스와힐리어를 구사한다고 알려져 있다.


국어인 스와힐리어 말고도 영국 식민지배의 영향으로 영어도 널리 쓰이고 있으며 웬만한 도시 지역 및 관광지에서는 다 통한다. 하지만 기본적으로는 영국식 영어에 토대를 두고 있다. 사람에 따라서 영국식 영어에 가까운 영어를 구사하는 경우도 있고, 토착 발음이 잔뜩 섞인 발음이나 인도계 주민의 경우 힌글리시를 구사하기도 한다. 약 4백만여 명이 제2언어 수준으로 영어를 구사한다고 알려져 있다.



스와힐리어는 동아프리카 지역에서 주로 사용하는 언어로 탄자니아에서도 스와힐리어를 가장 많이 사용하고 있다. 들어본 단어가 어떤 단어가 있는지 찾아보니 살면서 어느 순간에 들어봤던 단어도 몇개 있음을 발견할 수 있었다. 아래 여덟 스와힐리어 단어 중 몇가지를 들어봤는지 재미로 테스트를 해보자. (https://blog.naver.com/hjiin970210/222159064529 펌)



1. Safari          여행

2. Jenga         짓다

3. Ubongo     두뇌

4. Rafiki         친구

5. Simba        사자

6. Pumbaa     바보

7. Jambo       안녕

8. Baraka       축복


(단어 오른쪽을 마우스로 긁으면 정답이 나옵니다.)


사파리, 젠가, 심바, 잠보 딱 8개 중 절반을 들어본거 같다. 은근히 익숙한 단어들도 상당히 많은데 영화 '라이언킹'에서 나오는 많은 단어들도 이 스와힐리어라고 한다. (심바, 품바 다들 기억나시죠?) 이렇게 무심하게 지나간 단어들의 정체가 드러날 때 제2외국어에 대한 욕구가 생기는거 같다. 스와힐리어 한번 파고들고 싶은 욕심이... 아래 참고한 스와힐리어에 대해 찾아보다가 참고한 블로그를 링크해 본다.


https://blog.naver.com/hjiin970210/222159064529


5. 여행위험도


빨간색 빗금지역은 코로나로 인한 통제 구역이다.


나라 대부분 지역이 여행자제(2단계)로 지정되었다가 아래쪽 모잠비크와 접해있는 음트와라 지역이 '철수권고' (3단계)로 지정되었었다. 모잠비크 지역에서 테러가 일어나서 변경이 되었던듯. 거기에 잔지바르 지역도 현재 선거와 관련해 여러 폭동사태가 일어나 위험 지역으로 지정되었다. (2020 10월 기준) 해안 지역과 내륙지역 모두 갈만한 곳이 많은 곳인데 코로나 시국이 끝나고 안정되면 나라 치안이 좋아지기를 기원할 뿐이다.






퀸의 히어로 프레디 머큐리


위에서도 보았듯이 퀸의 프레디 머큐리가 잔지바르에서 태어났다. 머큐리가 태어난 1946년은 잔지바르가 영국력에 속했던 시기였다. 머큐리 가족은 원래 페르시아계로 잔지바르에 이주해서 살던 사람들이었는데 당시 잔지바르가 영국령이었던게 무의식적으로 머큐리가 영국에서 활동하는 계기가 된거 같은 생각도 해본다. 영국으로 이민을 간거 자체가 이 곳이 영국령이었다는 것과 1%라도 관련이 있을거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다. 만일 잔지바르가 프랑스, 독일령이었다면 어찌되었을까.. 영국을 대표하는 퀸이라는 그룹이 탄생할 수 있었을까.. 생각에 생각이 꼬리를 문다. 


그런 머큐리의 잔지바르. 하지만 잔지바르 사람들은 머큐리를 잘 모른다고 한다. 당연히 머큐리가 잔지바르 토박이도 아니고 그곳에 오래 있지도 않았기 때문에 이게 당연한 반응이지 않을까 생각한다. 하지만 최근들어 서서히 머큐리를 상업적으로 연관시키는 잔지바르 사람들도 꽤 늘었다고 하는데 돈이 연관되면 어쩔 수 없는거 같긴다. 한번 가봐야 이런 정확한 분위기를 알 수 있을 듯.


지금까지 탄자니아에 대해서 살펴보았다. 가볼 곳도 많고, 여러가지 문화도 발달한 모습인데 여행지로는 많이 개발되지 않아 아쉬울 따름이다. 조금 더 치안적인 면에서 개선되어 코로나 시국이 끝나면 관광객이 많이 찾는 곳이 되길 바랄 뿐이다. 퀸의 노래를 아래 링크해 보며 마무리해고자 한다.


https://www.youtube.com/watch?v=2cH5htm6T4E



[틀린 내용이나 업데이트가 되지 않은 내용이 있으면 댓글이나 메세지로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P.S


이 [미니국가 랜선여행] 시리즈는 다음 편 50번째 나라가 마지막이 될 예정입니다. 내년부터는 또 다른 시리즈로 세계 곳곳을 랜선으로 살펴보고자 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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