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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더쓰 Jan 08. 2021

#2. 벨파스트 (북아일랜드)

이름이 멋있어 보이는 도시

[본 시리즈는 구글지도와 나무위키와 네이버를 참고했습니다]


아일랜드 섬 북동쪽에 위치하고 있는 벨파스트
지형적으로 바다가 움푹 들어와 벨파스트와 맞닿아 있다.


두번째로 살펴볼 도시는 아일랜드 섬 북쪽에 위치하고 있는 벨파스트(Belfast)라는 곳이다. 현재는 영국에 속해 있는 북아일랜드의 수도이며 아일랜드 섬 내에서 수도인 더블린에 이어 두번째로 큰 도시다.



1. 도시와의 인연


벨파스트는 개인적으로 영국에 어학연수를 할 무렵 영국 본토를 제외하고 가장 먼저 여행을 가보기로 마음먹었던 곳이다. 이곳 저가항공 가격이 가장 저렴했던 이유도 있고 도시 이름이 뭔가 '축제'가 연상되기도 해서 이 도시가 눈에 들어왔던거 같다. 하지만 결론부터 말하면 이곳을 가지 못했는데 당시 아이슬란드 쪽에서 화산이 폭발해 비행기 운항이 대부분 중단되어 티켓을 취소할 수밖에 없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곳만 보면 뭔가 '그때 가지 못한' 아쉬운 마음이 볼 때마다 든다.



2. 내맘대로 프로필



소속 국가: 북아일랜드

현재 지역: 아일랜드 섬 북동쪽

영문 이름: Belfast

원 이름: Béal Feirste (아일랜드어)

도시 면적: 132.5



위 지도를 통해서도 짐작할 수 있듯이 항구로 개발하기 좋을만한 위치에 도시가 있다. 그래서 조선업이 상당히 발달했는데 그 유명한 타이타닉호도 이 벨파스트 지역에서 만들어진 것이라고 한다. 이를 상기시키는듯 타이타닉 박물관도 이곳에 있다.


같은 아일랜드 섬에 위치하고 있지만 벨파스트가 있는 북아일랜드는 엄연히 현재 국가 아일랜드와는 다른 지역이다. 그래서 영국의 규정을 따르고 있어 아일랜드의 더블린이나 다른 아일랜드 도시와는 규정이 다른 점도 여러 있다고 하는데 생활의 큰 불편함을 느낄 정도는 아니라고 한다. 그리고 예전에 평화협정이 맺어지긴 했지만 종교와 얽매여 아일랜드 통합론자와 분리론자들 간의 갈등도 내재되어 있다. 역사적으로 아픈 역사가 있는 곳이기에 이곳을 방문할 때 이러한 점은 간단히 알고 가면 좋지 않을까 생각한다.



3. 도시 풍경들


항구도시이기에 항만과 어우러지는 도시 풍경이 인상적이다.


벨파스트의 모습들
저 둥근 돔에 벨파스트가 한눈에 보이는 전망대가 있다고 한다.
타이타닉 박물관


4. 눈에띄는 나무위키


조지 베스트 벨파스트 공항의 모습

축구 역사상 최고의 공격수 중 한명으로 평가받는 조지 베스트 또한 이 곳 출신이다. 이곳에 위치한 조지 베스트 벨파스트 시티 공항 또한 이 인물에게서 이름을 따온 것이다.



1960년대 활약한 축구 선수 조지 베스트가 이 벨파스트 출신이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레전드로 예전에 박지성 선수가 활약했을 때 EPL을 보셨던 분들은 맨유의 역사를 이야기할 때 조지 베스트의 이름이 언급되는걸 많이 들어보시지 않으셨을까 싶다. 잘생긴 외모에 축구도 잘해 당시에 인기가 상당히 많았다고 하는데 은퇴 후에는 술과 약물에 망가져서 2005년 59세의 나이로 사망한 인물이다.


그런 조지 베스트를 추모하기 위해 벨파스트에서는 공항 이름 앞에 조지 베스트의 이름을 추가하였다. 위의 사진을 보니 맛깔나게 조지 베스트의 이름을 앞에 넣은듯 보인다. 센스있게 잘 넣은듯.




구글지도를 둘러보면 항상 눈에 걸리는 도시 벨파스트. 축제인 Festival이라는 단어와 이 도시 발음이 뭔가 비슷해서 가보고 싶은 도시로 막연하게 생각을 했던거 같다. 개인적으로 코로나 시대 종결 후 자유롭게 여행을 갈 수 있는 날이 오면 가장 먼저 이곳 벨파스트가 머릿속에 또 들어오지 않을까 그런 생각이 든다.




[틀린 내용이나 업데이트가 되지 않은 내용이 있으면 댓글이나 메세지로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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