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표지 띠지

하루에 한장씩 미술을 배워보자

[읽기만 하면 내 것이 되는 1페이지 미술 365]를 읽고

by 더쓰


사실 이 책은 비슷한 이름의 책인 [읽기만 하면 내 것이 되는 1페이지 한국사 365]를 먼저 접하고 구입한 책입니다. 한국사 버전도 그렇지만 하루에 1페이지씩 교양을 쌓는다는 컨셉 이게 참 매력적인거 같습니다. 하루에 1페이지라 부담이 크지 않아 지치지 않고 읽을 수 있다는 생각이 먼저 들기 때문입니다. 이 책과 한국사 두 책 모두 베스트셀러 랭킹 상위 부분에 있는걸 보면 이러한 장점이 독자들에게 통하고 있는 느낌입니다.


월- 작품 / 화- 미술사 / 수- 화가 / 목- 장르, 기법 / 금- 세계사 / 토- 스캔들 / 일- 신화, 종교


위 주제 순으로 순서대로 365가지의 에피소드들을 한페이지씩 설명하는데 매번 새로운 내용이 나와 지루하지 않게 보았던거 같습니다. 하지만 각 주제에 대한 설명이 무조건 한 페이지 분량이고 그림도 페이지마다 모두 수록되면서 분량을 차지하고 있어 해당 주제에 대해 더 자세히 알고 싶은 분들은 분량적으로 조금 아쉬울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미술사 입문용으로 적합한 책이라는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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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앞면과 뒷면


[띠지 표지]


같은 컨셉의 한국사 책이 표지에 백제금동대향로를 내세워 홍보를 하고 있듯, 이 미술사 책도 미술계의 슈퍼스타인 고흐를 표지에 앞세우고 있습니다. 거기에 띠지에는 "이 그림 앞에 앉아 머물 수 있었기 때문에 인생의 10년은 행복할 것이다"라는 고흐의 인상적인 멘트까지 활용하고 있습니다. 이즈음되면 이 책 수입의 어느 정도는 고흐에게 가지 않아야 할까라는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이 책 인세가 고흐의 한 작품의 티끌 정도에도 갈지 모르겠지만..)


20210109_223501.jpg 띠지가 둘러진 안쪽에는 헬리니즘 미술을 설명한 부분이 숨어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하루에 한 페이지만 읽기에는 조금 감질나서 한 사이클인 7개씩 읽었습니다. 매 페이지마다 주제가 다르고 다양한 내용이 수록되어 있어 미술을 여러 방면으로 알게 된 느낌입니다. 그리고 각 페이지마다 칼라로 된 그림이 수록되어 시각적으로도 즐겁게 읽을 수 있습니다. 다만 위에서도 언급했지만 각 주제당 내용이 각 1페이지 정도라 조금 깊은 내용을 원하시는 분들은 아쉬울 수도 있겠다는 생각입니다.


이 책 한국사 버전을 다 읽으면 따로 이곳에 리뷰를 남길거 같긴한데 한국사 버전보다는 쉽게 재미있게 잘 읽히는 느낌입니다. 아무래도 한국사 버전이 글만 있고 그림이 없어서 생긴 시각적 효과가 큰거 같습니다. 한국사 버전을 다 읽고 리뷰를 할 때 한국사 버전에 대해서는 다시 얘기해보고자 합니다.


미술 입문용 책으로 무난한 책. 다양한 주제들이 첫 장부터 쉼 없이 쏟아져 나와 그 구성이 익숙하지 않을 수 있겠지만 다양하게 여러 내용들을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는 미술사를 입문하시는 분들께 이 책을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한줄장단평


장 - 죽어서도 열일하는 빈센트 반 고흐

단 - 고흐에게 맡기고 표지팀이 책 제목 크기에 혼신을 다한 느낌?


별점 ★★☆


* 책 표지에 대한 평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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