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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더쓰 Jan 21. 2021

#6. 새크라멘토 (미국)

NBA의 그곳

[본 시리즈는 구글지도와 나무위키, 네이버를 참고했습니다]


캘리포니아의 주도 새크라멘토
새크라멘토 강이 도심을 가로지르는 것 을 알 수 있다.


이번 편부터는 NBA를 좋아하시면 한번 정도 들어봤을 도시들을 살펴보고자 한다. NBA는 미국 프로농구 리그(National Basketball Association)로 마이클 조던이 은퇴한 이후 잠깐 인기가 하락했다가 현재 '르브론 제임스', '스테판 커리', '케빈 듀란트' 등의 스타들을 필두로 인기를 많이 되찾아 현재 우리나라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리그다.


미국을 대표하는 리그답게 NBA에 참가하는 팀은 미국 주요 도시들을 거점으로 자리 잡고 있다. 뉴욕(닉스), 시카고(불스), LA(레이커스, 클리퍼스), 보스턴(셀틱스), 필라델피아(76 ers) 등 주요 도시들은 하나 이상의 농구 팀을 보유하고 있는걸 알 수 있다. 하지만 조금 알려지지 않은 도시를 기반으로 하고 있는 NBA 팀도 있는데 이번에 그런 도시들을 몇 개 살펴볼 예정이다. 그 첫번째 도시 주자로 아직도 '화이트 초콜릿' 제이슨 윌리엄스가 떠오르는 새크라멘토를 알아보고자 한다.



1. 도시와의 인연



미국을 가보지 못해 NBA에 등장하는 도시들은 다 가보지 못했다. NBA를 보며 접한게 전부라 새크라멘토하면 관련해서 아는게 역시 NBA 이야기밖에 없다.


개인적으로 NBA를 접한게 90년대 말이라 그때부터 이야기할 수밖에 없는데 새크라멘토하면 역시 90년대 말부터 2000년 초를 지배한 '밀레니엄 킹스'가 떠오른다. '밀레니엄 킹스'는 슈퍼스타 크리스 웨버를 축으로 센세이셔널한 팀워크를 선보인 팀이며 잘 짜여진 조직력으로 세기말 감성을 보여줬는데 아쉽게 궁극의 팀(코비&샤크)에게 무너져 우승까지는 이르지 못했다.


이들이 아쉽게 해체되고 약팀의 길로 들어선지 올해로 어느덧 10여 년. 계산해보니 작년까지 13년 동안 연속 플레이오프에 진출하지 못한 아픔을 겪었다고 한다. 현재 디에론 팍스, 버디 힐드, 마빈 베글리 등의 젊은 피로 플레이오프를 계속 노크하고 있지만 1월 21일 현재 '5승 10패'. 올해도 플옵길은 요원한 상태다.


# 좋아하는 NBA 얘기라 이야기가 절로 길어진다..




2. 내맘대로 프로필



소속 국가: 미국

현재 지역: 미국 서부

영문 이름: Sacramento

원 이름: Sacramento (영어)

도시 면적: 259.2



도시 이름인 새크라멘토는 주변에 흐르는 새크라멘토 강에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나름 캘리포니아의 주도 기능을 하고 있다던데 인지도 면에서는 상당히 안습인거 같다. 사람들이 미국 서부로 너도나도 금을 찾으러 향해 가던 골드 러쉬 시절 이곳은 주요 도시로 성장했으며 캘리포니아의 주도이기 때문에 당연히 캘리포니아 주청사도 이곳에 있다. 하지만 LA나 샌프란시스코 등 캘리포니아의 다른 거대 도시들에게 인지도나 규모면에서 밀려 몇 수는 접고 들어가는 느낌이다.



3. 도시 풍경들


미국 서부를 소개한 가이드 북에서도 종종 외면받을 만큼 새크라멘토에 볼거는 그리 많지 않다고 한다. 혹시나 가게 된다면 농구나 봐야 하는 분위기인듯. 하지만 캘리포니아의 역사를 알 수 있는 켈리포니아주청사박물관, 골드러쉬의 역사를 알 수 있는 철도박물관 등 몇몇 박물관은 가볼만한 거 같다. 그리고 도심의 야경을 아름답게 해주는 타워 브릿지 (Tower Bridge)의 모습은 제법 아름다운 모습이다.


새크라멘토의 야경을 빛내주는 타워 브릿지의 모습
새크라멘토 킹스의 홈구장 골든1 센터
건물 외형이 아름다운 새크라멘트 크로커 미술관



4. 눈에띄는 나무위키


NBA 선수 출신 케빈 존슨 사장




2008년부터 2016년까지 NBA 농구선수 출신(포인트 가드) 케빈 존슨이 시장으로 있었다. 찰스 바클리와 같이 피닉스 선즈에 뛰었던 올스타 3회, 올 NBA 2nd 4회 선정된 현역시절 대단했던 선수로 민주당 후보로 2008년 시장 선거에 도전해 공화당 헤서 파고를 꺾고 당선되어 2012년 재선까지 했다. 전직 농구선수답게, 성적 하락세로 연고지 이전을 검토하던 NBA 킹스 팀의 연고지 이전 반대 운동을 주도하여 킹스를 지켜냈다.



새크라멘토가 워낙 NBA로 알려진 도시라 보니 나무위키 내용도 절반 이상이 NBA 관련 내용이다. 위에 가져온 내용도 NBA와 관련한건데 명 포인트가드로 알려진 케빈 존슨이 이 곳 주지사로 일했다는 사실이다. 케빈 존슨하면 피닉스 선즈의 명가드로 위에 언급된 찰스 바클리와 호흡을 맞춰 피닉스의 전성기를 이끈걸로 유명하다. 정치인으로서의 케빈 존슨은 어떤 평가를 받았는지 궁금하긴 한데 재선까지 한거보면 나름 정치를 잘한 거 같은 느낌적인 느낌이다.




지금까지 새크라멘토에 대해서 가볍게 살펴보았다. 다른게 언급할게 많지 않았는지 왠지 농구 이야기만 이 곳에서 반이상 한 느낌이다. 캘리포니아 주도라는 것과 새크라멘토 킹스가 있는 곳이라는 타이틀이 없으면 굳이 이곳에 가게 될까 할 만큼 볼거리는 많이 없는 느낌이다. 뜬금없지만 하루빨리 새크라멘토 킹스의 연속 플옵 진출 실패 기록을 어서 깼으면 하는 바람을 가지며 마무리해본다.


[틀린 내용이나 업데이트가 되지 않은 내용이 있으면 댓글이나 메세지로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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