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더쓰 Feb 01. 2021

9. 마이애미 (미국)

NBA의 그 곳

[본 시리즈는 구글지도와 나무위키와 네이버를 참고했습니다]


미국 동남쪽에 위치하고 있는 마이애미
대서양의 많은 면과 접해있다.


이번에 알아볼 도시는 미국의 휴양지로도 알려져 있는 도시 마이애미다. 인디언 부족 이름인 마이애미족에서 그 이름이 유래되었다고 하는데 우리나라에서는 '울엄마'라는 친근한 애칭으로도 불리는 곳이다. (마이애미 -> My 애미 -> 울엄마) 야구팀 마이애미 말린스와 농구 팀 마이애미 히트 등 4대 스포츠 팀이 모두 있어 스포츠도 활성화되어 있는 '울엄마' 마이애미는 과연 어떤 곳일지 살펴보도록 하겠다.



1. 도시와의 인연



한때 잠깐 보던 CSI 마이애미로도 이곳을 잠깐 접했지만 여기에 작성하게 된 계기인 NBA 이야기를 또 해보려고 한다.


이 곳을 연고지로 하고 있는 마이애미 히트는 1980년 후반에 창단했고 현재까지 나름 상위권을 꾸준하게 유지하고 있는 팀이다. 90년대를 장악한 그 분 (마이클 조던)의 영향으로 "팀 하더웨이&알론조 모닝" 콤비가 있었음에도 우승하지 못하고 첫 우승은 빅스타 '샤킬 오닐' 영입한 2005년에 이루게 된다. 이때 오닐과 함께 스타가 된 인물이 신인급이었던 드웨인 웨이드. 웨이드는 이후 팀의 주축이 되고 2011년 빅 3(르브론 제임스, 드웨인 웨이드, 크리스 보쉬)가 마이애미에서 모이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 여담으로 그 분(마이클 조던)에 대한 충격이 컸는지 마이애미는 그 분을 영구결번까지 하게 된다.


당대 최고 스타였던 르브론 제임스의 이적 쇼 "더 디시전 쇼"가 이때였는데 당시 르브론 제임스는 마이애미로 이적하는 과정에서 너무 많은 어그로를 끌어 많은 사람들의 비난을 샀다. 하지만 역시 실력은 실력. 마이애미는 제임스 영입 후 2년 연속 우승을 하는 쾌거를 거둔다. 이후 웨이드와 보쉬는 팀에 남지만 르브론 제임스는 속죄(?)를 하기 위해 다시 클리브랜드로 이적. 자연스럽게 마이애미는 다시 우승권과 멀어지게 된다. 하지만 집념의 단장 펫 라일리는 '하드 워커' 지미 버틀러를 영입하며 작년에 팀을 아무도 예상하지 못한 결승전에 올리는 쾌거를 이루며 저력을 보여준다. (아쉽게 결과는 준우승)


작년 준우승의 자리에 올랐지만 아직 우승권과는 거리가 있다는 평가를 받는 마이애미 히트. 그래도 집념의 단장 펫 라일리가 있는 한 마이애미는 항상 상위권에서 우승을 호시탐탐 노리지 않을까 생각한다.



2. 내맘대로 프로필



소속 국가: 미국

현재 지역: 미국 남동부

영문 이름: Miami

원 이름: Miami (영어)

도시 면적: 145



마이애미는 미국 동남쪽에 위치하고 있으며 오른쪽 아래 톡 튀어나온 지형에 있는 도시다. 도시의 많은 면적이 대서양과 맞닿아 있고 일 년 내내 아주 춥지도 덥지도 않아 휴양지로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져 있다. 지도를 보면 대서양을 끼고 바하마와 쿠바와 상당히 가까운걸 알 수 있어서 이곳을 통해서 중남이 사람들이 미국에 많이 유입이 되었을 것이라는 걸 짐작할 수 있다. (쿠바 야구선수들이 종종 미국으로 탈출했던 루트도 주로 이곳이라고..) 미국 본토에서 나름 이름이 있는 도시들 중에선 가장 최남단에 있는 도시라고 할 수 있다.



3. 도시 풍경들


역시 바다를 끼고 있는 도시 풍경들이 인상적이다. 가장 눈에 띄는 곳은 마이애미 남단에서 키웨스트 섬까지 이어지는 'The Overseas Highway'라는 고속도로다. 여러 섬들을 꿰고 있는 도로인데 그 길이가 상당히 길다. 이 곳에 사는 사람들은 바람을 쐬고 환기도 시킬 겸 이곳을 달리면 스트레스가 딱 해소되지 않을까 하는 느낌이다. 아래 동영상도 링크해보니 간접적으로 그 느낌을 느껴보셨으면..


바다를 끼고 있는 마이애미 도심의 모습
마이애미 히트의 홈구장 아메리칸 에어라인 아레나
Overseas Highway의 모습
키 웨스트까지 이어지는 Overseas Highwat의 도로들


https://www.youtube.com/watch?v=1EnyZ9zcWys


4. 눈에 띄는 나무위키



MLB의 프로야구단. 내셔널 리그 동부 지구 소속. 연고지는 마이애미. 팀의 상징은 청새치. 현지에서는 fish라 부르며, 국내 팬들은 참치라고도 한다. 팀 이름을 플로리다 말린스에서 마이애미 말린스로 바꾼 후에는 울엄마라는 별명도 가지고 있다. 해당 팀명은 초대 구단주 웨인 후이젠가가 낚시광이었던 데서 유래했다. 사장인 데릭 지터가 성적보다 구장의 음식을 더 풍부하고 다채롭게 하는데 집중하겠다는 발언을 한 이후로는 식당, 푸드볼, 먹거리볼, 식당볼 등으로 불린다.



MLB 올드팬이라면 '플로리다 말린스'라는 팀명이 더 익숙하실 수 있으나 2012년에 팀의 역사는 이어받은 채 팀 이름을 플로리다에서 마이애미로 교체해 이제 '마이애미 말린스'로 불리고 있다. 플로리다가 임팩트 있게 1997, 2003년 두 번 우승해 나름 다크호스의 이미지를 가지고 있는 반면 마이애미는 거의 대부분 하위권이었던 터라 이름만 들어도 약체인 느낌이 든다.


마이애미가 워낙 휴양지 느낌이 강해 농구장이나 야구장에 사람들이 많이 오지 않는다고 한다. (야구 탬파베이 팀도 마찬가지..) 이 도시에 온 사람들이 대부분 외지에서 온 사람이 많기도 하고, 밖에도 다른 놀거리가 풍부해서 그런거 같다. 카리스마 있는 농구팀의 펫 라일리 같은 단장이 없는 말린스 야구단은 돈이 없어 선수단 정리를 자주 할 수밖에 없고 이게 팀에 대한 충성심 악화로 이어지는 악의 순환고리가 반복되고 있어 안타까울 뿐이다.





이번에도 스포츠 이야기만 많이 한 거 같은 아쉬움이 있는데 암튼 도시 마이애미에 대해서 살펴보았다. 아무래도 이곳이 휴양도시라 조금 들뜨고 밝은 느낌이고, 주변에 바다를 건너 쿠바와 바하마 같은 중남미 국가들과 거리도 가까워 중남미 문화들도 혼합되어 있는거 같다. 개인적으로 여유와 시기만 된다면 위에 언급한 'Overseas Highway'를 차를 빌려 달리고 싶다. 사진과 동영상으로만 봐도 힐링이 절로 되는 느낌이라.. 하루빨리 코로나가 종식되어 자유롭게 이러한 곳을 가게 되는 날이 오길 기원해본다.



[틀린 내용이나 업데이트가 되지 않은 내용이 있으면 댓글이나 메세지로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매거진의 이전글 8. 솔트레이크 시티 (미국)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