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앞의 기회를 붙잡는 투자 방법
크리스토퍼 메이어 <100배 주식>
주식투자를 자본주의의 꽃이라고 말합니다. 주식을 발행하는 회사는 지분을 주식으로 나눠주면서 리스크를 분산할 수 있습니다. 또한 회사는 주식을 팔아서 회사 운영에 필요한 자금을 저렴한 비용으로 모을 수 있습니다. 주식을 사는 사람(투자자)은 회사의 가치에 따라 배당금이나 주식 가격의 시세차익으로 이익을 얻을 수 있죠. 엄청난 리스크를 감수하는 창업의 위험을 여러 사람과 분산하고, 리스크를 이겨낸 회사의 수익을 참여한 사람과 나눠 같은 주식은 창업자와 투자자를 자극하기에 자본주의의 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회사가 성장하면서 주식의 가치가 오르는 원래 취지와는 다르게 주식시장에서는 단기간에 큰 시세차익을 노리는 투자자들이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테마주입니다. 최근 신종 코로나 사태로 마스크와 바이오 관련 주가가 큰 폭으로 상승하였습니다. 그러나 불안한 인간 본성에 의한 주가 상승은 하락을 가져옵니다.
회사 가치가 기반되어 있지 않은 주식은 변동성이 큽니다도발적이면서도 매혹적인 제목을 가진 책 크리스토퍼 메이어의 <100배 주식>은 회사 가치에 기반을 둔 투자로 투자자가 100배의 이익을 가져다주었던 주식을 분석하여 정리하였습니다.
커피캔 포트폴리오
커피캔 포트폴리오 개념은 서부 개척 시대로 거슬러 올라가는데, 그 당시 사람들은 커피캔에 소중한 물건을 넣고 매트릭스 밑에 보관했다. 이 프로그램의 성공은 전적으로 커피캔에 담을 물건을 선택할 때 발휘하는 지혜와 예지력에 달렸다. <100배 주식> p.39
최고의 주식을 선택하고 커피캔에 소중한 물건을 보유하듯이 신경 끄고 장기간 보유하는 것입니다. 주식으로 100배의 이익을 얻으려면 장기투자는 필수적입니다.
100배 주식의 핵심 5가지 요소, SQGLP
S - 크기(size)가 작다.
Q - 사업과 경영진 모두의 품질(Quality)이 높다.
G - 이익 증가(Growth in earnings)가 높다.
L - 위의 Q와 G 모두 오래 지속된다(Longevity).
P - 좋은 수익률을 내기에 유리한 가격(Price)이다.
높은 자기 투자이익률(ROE)
자기 투자이익률(ROE)은 사업에 투자한 자본에 대해 기업이 얼마의 수익률을 내는지 측정한 값입니다. 사업에 100달러를 투자했고 첫 년도에 25달러를 벌면 ROE는 25%입니다.
그런 주식이 20년이나 30년 뒤에 100배 주식이 된다. 그런 사업은 찾을 수 있다. 작지만 ROE가 높은, 성장이 상대적으로 분명한 사업이다. 만약 어떤 회사가 4년이나 5년 동안 연속으로 높은 ROE를 보이고, 그것을 부채가 아닌 높은 수익성으로 달성했다면, 그 회사는 검토를 시작해 보기 좋은 회사다. <100배 주식> p.129
지배주주가 많은 주식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 50년 동안 가장 뛰어난 주식을 생각해 보면, 그 뒤에는 소유자-경영자가 있는 경우가 많았다. 애플의 스티브 잡스, 월마트의 샘 월튼, 마이크로소프트의 빌 게이츠, 스타벅스의 하워드 슐츠,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100배 주식> p.141
경영자가 뛰어난 사람이고 많은 지분을 가지고 있으면 100배 주식의 가능성이 크다고 말합니다.
원금의 2배의 수익도 어려운 시기에 100배 주식은 허황된 말처럼 들립니다. 저자가 미국인이라서 미국 주식을 분석했을 때에야 가능하다고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역자가 정리한 100배 주식이 된 한국 주식은 110개를 분류해놓았습니다. <100배 주식>에서 100배 주식을 찾는 핵심 원리의 첫 번째 원리는 '100배 주식을 찾으려고 해야 한다'입니다. 한국 주식에서도 100배 주식이 될 수 있는 가능성 있는 회사를 찾으려고 한다면 불가능한 것은 아닐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