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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동동이 Mar 01. 2020

올해부터 성공 공식을 실천하고 있습니다

 새해를 시작하면서 성공 공식을 실천하고 있습니다. <성공의 공식 포뮬러>와 <아주 작은 습관의 힘>과 같은  자기 계발 분야에서 인기 있는 책에서 공통적으로 말하고 있는 성공 공식입니다. 그것은 꾸준히 하는 것입니다.

 <성공의 공식 포뮬러>에서는 성공의 5번째 공식이 '끈질기게 노력하는 한 성공은 언제든 찾아올 가능성이 있다'라고 말합니다. <아주 작은 습관의 힘>에서는 매일 1%씩 성장하면 복리의 힘으로 1년(365일) 뒤에는 37배 성장할 수 있다고 말합니다.

1%씩 성장하면 시간이 지날수록 기하급수적인 성장을 합니다.

 2020년 1월 1일부터 독서 2시간, 팔 굽혀 펴기와 스쿼트 50회 이상, 글쓰기를 매일 하려고 목표를 세웠습니다. 3가지 목표를 달성하면 달력에 'X'표시를 하였죠. 1월과 2월에 총 4일을 빼먹었지만, 이틀 이상 실패하지 않으려고 노력했습니다.

 앱을 이용하여 시간을 기록합니다. 목표를 달성했는지 여부를 통계적으로 살펴볼 수 있습니다. 독서를 2시간 이상 하였는지는 확인할 수 있습니다. 1월에는 하루에 2.9시간(90시간/31일), 2월에는 2.3시간(68시간/29일) 책을 읽었습니다.

 두 달 동안 성공 공식인 꾸준히 하면서 느낀 건 장점과 단점이 뚜렷하다는 것입니다. 장점은 두 가지입니다. 첫 번째는 생각 없이 그냥 하게 된다는 겁니다. 아침에 일어나면 책을 읽을지 고민할 시간에 그냥 책을 읽었습니다. 두 번째는 책을 2시간 읽는 것, 팔 굽혀 펴기와 스쿼트 같은 홈트레이닝이 수월해졌습니다(글쓰기는 아직도 어렵습니다). 매주 금요일마다 친구와 카페에서 90분 동안 책을 읽습니다. 90분의 독서가 누군가에게는 버거울지 몰라도 두 달 동안 매일같이 해온 저에게는 어렵지 않았습니다.

 목표치를 정하고 매일 하려는 계획에도 단점이 있습니다. 단점은 목표치를 달성하면 시간 여유가 있어도 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주말에는 2시간 책을 읽고 홈트레이닝과 글쓰기를 해도 여유가 있습니다. 하지만 목표를 달성했으니까 괜찮다고 생각해서 누워서 유튜브를 보게 됩니다. 목표는 달성했으니 달력에는 'X'를 표시하지만, 하루를 알차게 보낸 것은 아닙니다. 더불어서 독서 2시간이라는 목표 안에는 '집중해서 책을 읽었는지' 는 포함되지 않습니다. 책 읽는 시간에 딴짓하는 요령만 생기기도 했습니다. 그만큼 '이 만하면 됐다'는 자기 합리화는 늘어만 갑니다.


 두 달 동안 꾸준히 한다는 성공 공식의 중간점검을 해보았습니다. 독서와 운동, 글쓰기의 문턱을 낮추는 장점과 집중을 안 해도 목표만 달성하면 된다는 허점이 있는 단점이 있었습니다. 장점은 극대화하고 단점은 보완해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됩니다.

 무엇보다 올해에 두 달을 성공 공식을 실천하면서 실천하면서 느낀 것은 앞으로도 꾸준히 할 수 있다는 자신감입니다. 작년까지만 하더라도 '작심삼일'에 어울리는 사람이었습니다. 하지만 올해부터는 달력의 'X' 표시의 수만큼 다를 것이라는 믿음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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