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e the music 003
그 언젠가의 여름날 오후,
손에 쥔 우산을 접어들고
비가 퍼붓던 거리 위로 함께 뛰어들던 그 친구.
지금 어디서 무얼 하는지 모르지만
그날의 비, 그 장마 속의 우리를
가끔은 기억해 줬으면 좋겠다.
King Gnu의 Summer Rain Diver를 듣다 보면,
눅눅한 장마 따위 하나도 중요하지 않다는 듯
깔깔거리던 너와 나의 웃음소리가 차올라
슬며시 눈물이 난다.
“자, 어지러운 마지막 밤이잖아?”
그저 춤추며, 점점 미쳐가고 있어
Dance, dance, anyway, it’ll work, she says
Dance, dance, anyway, it’ll work, she says
빗물에 옷 좀 젖으면 뭐 어때.
결국은 괜찮아질 거라고,
말없이 함께 비를 맞아주는
5분 11초 간의 시원한 위로.
�King Gnu_summer rain diver (*Live ver.)
https://www.youtube.com/watch?v=710LnOxY1Ak&list=PL3PZpx0SygN7gbIxP93FJ4jXsG30IhBss&index=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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